25일 구에 따르면 ‘업무택시제’는 기업체에서 콜센터와 이용에 관한 약정을 하고 업무출장 시 승용차 대신 콜택시를 이용하고 요금은 후불로 결재하는 방식으로, 소수의 외국계 기업에서 이용해 오다가 최근에는 하나은행, 제일기획, 골드만삭스증권 등 서울시내의 약 90개 기업체들이 도입·활용하고 있다.
업무택시를 이용하게 되면 업무용 차량의 구입비와 인건비, 유류비 등을 지출할 필요가 없고 주차공간도 마련할 필요가 없어 기업경영 개선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되며, 특히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지는 기업체의 자가용승용차 이용을 대체할 수 있는 유용한 제도이다.
현재 서울의 차량통행량은 하루 945만대이고 이 중 71.7%인 677만대가 자가용 승용차인 데 비해 수송분담률은 26.3%에 불과해 교통정체를 일으키는 주요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한 자가용 승용차를 이용한 업무상 운행이 전체 자가용 승용차 통행량의 47.6%에 달하고 있어 교통정체 완화와 대기질 개선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이들 자가용 승용차의 이용을 줄이는 것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구는 2007년 1월부터 3월까지 우선 구청의 업무택시제를 시범실시하고 그 성과를 분석해 산하기관에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업무택시제 활성화를 위해 참여기업체에는 올해 하반기부터 업무택시 이용실적에 따라 교통유발부담금을 최고 30%까지 감면해 주고 적극 참여하는 모범업체는 구청장 표창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구는 오는 11월 중 업무택시제 및 교통유발부담금 경감프로그램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참여확산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개발해 추진할 계획이다.
/강선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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