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경로당 36곳에 전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0-25 20: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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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구청장 정송학)가 가을철 노랗게 익은 은행 열매로 사랑을 실천했다.

구는 관내 가로수, 공원, 녹지 등에서 채취한 은행을 구립경로당 등 사회복지시설에 25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18일까지 자양로 등 관내 총 1756그루의 은행나무 가운데 실제 은행을 맺어 결실을 맺은 250주에 대해 은행을 채취했다.

채취된 은행의 수량은 90㎏ 36봉으로 구립경로당 36곳 어르신께 이날 전달됐다.

앞서 구는 매년 관내 가로수, 공원, 녹지 등에 있는 은행나무에 열린 은행을 자체 인력을 활용 직접 채취하고, 채취한 은행은 부숙, 껍질 벗기기, 말리기 등의 과정을 거쳐 깔끔한 비닐포장을 한 후 구립 경로당 어르신께 전달해 왔다.

또한 이맘때면 은행 열매를 줍기 위해 등을 구부리고 있는 주민들의 모습이 종종 목격되기도 하고 심지어 은행나무에 올라 무리하게 은행을 따다 안전사고와 수목 훼손의 우려가 있어 주민들이 참여하는 은행줍기 행사를 열어 안전하게 은행을 함께 줍는 행사를 열어왔다. 올해도 지난 9월27일 중곡사거리에서 용마사거리까지의 긴고랑길에서 은행나무 80여주를 털어 주민들이 마음껏 은행을 주워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구 관계자는 “어릴적부터 들어온 가을은 수확의 계절이라는 얘기가 있음에도 도심에서는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채취한 은행을 어르신께 전달함으로써 풍성한 가을정취를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정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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