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글로벌 기업으로 재탄생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0-23 17: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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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4주년 맞아 해외로 해외로 나간다 한화그룹 계열사들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글로벌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최근 기업이미지(CI) 개편 작업을 통해 ‘뉴한화’를 건설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창립 54주년을 맞은 한화그룹은 내수 위주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해외에서 통하는 글로벌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그룹 계열사간 상호연계를 통한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승연 회장도 최근 “글로벌 시대에는 ‘둥지만 지키는 텃새보다 먹이를 찾아 대륙을 횡단하는 철새의 생존본능’을 배워야 한다”며 “해외 진출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각사 특성에 맞는 해외 진출 전략을 적극 수립하라”고 강조하며 해외진출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한화 무역 부문은 내년 본격적인 영업 개시를 목표로 러시아 지사를 설립한 후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또 인도의 화학, 비철, 석유화학 등의 분야에 집중하는 한편 남미, 중동, 러시아, 중국 쓰촨 지역 진출을 위해 현지 전문가를 육성하고 있다.
또 올해 중동 전략파견단 활동을 시작으로 합성수지, 철강, 비철, 화학제품 등의 거래를 확대하고 기계·설비 프로젝트 영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 밖에 석유공사 등이 주도하고 있는 대형자원 프로젝트에 참여해 인도네시아, 호주, 마다가스카르, 카자흐스탄 등의 해외자원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화 화약부문도 해외MBA 및 연수지원, 항공기분야·질산사업 분야의 수출수주물량을 극대화하며, 동남아시아 산업용 화약 시장 진출을 겨냥한 화약제조업체 인수 등도 적극 검토 중이다.
한화석유화학은 중국, 이미징마켓, 중동지역 등을 중심으로 생산거점 확보를 검토 중에 있다. 중국 광저우, 상하이, 베이징에 현지법인 설립 및 사무소를 운영해 중국 현지에 안정적인 영업망을 구축하고, 최종구매자와의 직거래 비중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국내에서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 주택사업과 중동, 농남아 지역의 석유화학 및 발전플랜트 사업을 통한 글로벌 시장확대를 추진한다. 미국 주택사업은 현지 주택개발업자와 조인트벤처를 통한 개발형 투자사업으로 향후 미국 및 기타 국가로의 사장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또 플랜트사업은 석유화학과 발전사업 분야에서 구매·설계·시공 일괄수행(EPC) 공사 중심으로 중동시장 및 동남아 지역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한화국토개발도 국내 리조트업계 부동의 1위라는 강점을 활용해 내년 동남아시아에 사업장을 오픈하고 장기적으로 다수의 체인을 형성해 국내 체인에 이어 해외체인을 확댄해 나갈 계획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내수에 편중된 그룹 사업영역 한계를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사업아이템 발굴이 절실하다”며 “국제적 감각을 키우고 글로벌 경영의 초석이 될 신수종 사업을 찾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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