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지난 20일 정기 이사회에서 성장 잠재력이 큰 베트남에 우선 1단계로 연산 70만t 규모의 냉연공장을 신설키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베트남에 건설되는 냉연공장은 1단계로 베트남내 최대 철강 수요지역이자 경제 중심도시인 호치민(Hochiminh)시 인근 붕따우(Vung Tau)성 푸미(Phu My) 2공단내 총 130ha부지에 들어선다.
이 공장은 내년 10월 착공해 2009년말 준공을 목표로, 총 3억6100만달러를 투자한다.
주요 생산제품은 고급 건자재용 소재인 냉간압연강대(Full Hard) 30만t과 오토바이, 상용차 및 드럼용 중고급 냉연제품(Cold Rolled Coil) 40만t 등 총 연산 70만t이다.
생산에 필요한 열연코일은 우선 포스코에서 자체 공급하거나 중국 등 해외에서 수입하고 향후 인도제철소가 준공되면 직접 공급받는다는 계획이다.
포스코는 베트남 냉연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철강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베트남 국내에 주로 판매할 예정이며 일부는 인근 동남아 국가로의 수출도 고려하고 있다.
또 포스코는 향후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 시장이 더 커지고 여건이 성숙되면 2단계로 300만t급의 열연공장을 추가 건설하며 1단계 연산 70만t 규모의 냉연공장을 150만t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포스코는 현재 철광석 산지인 인도에 일관제철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에 세계 최대 철강 수입시장인 동남아의 중심 베트남에 하공정인 냉연공장을 건설하게 돼 ‘쇳물을 만드는 제강은 원료가 있는 광산근처에서, 제품 생산은 시장 근처에서’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적극 주도하게 됐다.
베트남내 냉연제품의 경우 현재 가동중이거나 신증설 계획중인 설비를 포함해 공급능력이 122만t으로, 2010년 수요 173만t, 2015년 254만t의 수요에는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다.
뿐만 아니라 인도, 중국 등 현지법인들과 연계해 생산 및 판매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어 동남아 진출의 교두보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이날 개최된 이사회에서 멕시코지역에 연산 40만t의 자동차용 아연도금합금강판과 아연도금강판을 생산하는 CGL(Con tinuous Galvanizing Line) 공장 건설, 신일본제철과의 양사간 전략적 제휴 확대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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