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자연사박물관으로 지구탐험 떠나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0-16 18:3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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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식물·화석·공룡까지 자연계의 모든것을 ‘한눈에’ 어린이들의 교육공간, 주민들의 문화공간인 서대문자연사박물관(관장 이의형)은 서울시내에서 유일하게 공룡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서대문구청이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국내 최초로 건립한 종합자연사박물관인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2003년 7월10일에 개관한 이래 지금까지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한 박물관으로서 자연에 관한 모든 것이 담겨있다.

▲다양한 동식물 전시, 볼만한 기획전 ‘갑옷 입은 연체동물’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는 자연계의 동식물과 곤충은 물론 지구를 구성하는 광물과 암석, 과거에 살았던 화석은 물론, 거대한 공룡들이 전시돼 있다.

지상 3층~지하 1층으로 이루어진 박물관의 상설전시장은 중앙홀, 지구환경관, 생명진화관 및 인간과자연관으로 구성돼 있다.

중앙홀에는 중생대 백악기의 육식공룡인 아크로칸토사우루스와 익룡, 대형 물고기 화석이 전시되어 있다.

지구환경관은 지구의 탄생과정부터 지구를 구성하고 있는 광물과 암석, 그리고 한반도의 형성과정이 전시되어 있고, 생명진화관에는 태초의 생명체부터 고생대의 삼엽충, 중생대의 암모나이트와 신생대의 화석들과 다양한 공룡을 볼 수 있다.

인간과자연관은 인간과 자연의 공생관계에 대해서 알려주며, 한강의 물고기와 개구리 등 살아있는 동물들을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는 ‘갑옷 입은 연체동물’ 기획전이 내년 1월28일까지 열리고 있어 다양한 연체동물의 종류와 생태를 알아볼 수 있다.

아울러 경기 고양시에 거주하는 백영의씨가 돌아가신 부친이 1960년부터 70년대 베트남에서 근무할 당시 채집·구입했던 패류와 해양생물 표본 1300점을 기증함에 따라 이를 정리하는 대로 조만간 특별전시회도 가질 예정이다.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시설
상설전시장 외에도 각 층마다 다양한 부대시설이 준비돼 있다.

1층에는 입체영화를 상영하는 시청각실과 실제처럼 통나무를 타고 급류에서 모험을 즐길 수 있는 가상체험실, 뮤지엄숍과 카페테리아가 있으며, 야외에는 화석찾기 놀이원, 공룡미끄럼틀, 분수대 및 전망대 등이 있어 지역주민들의 쉼터역할을 하고 있다.

2층의 자료실에는 다양한 자연관련 도서들이 구비돼 있어 어린이들이 전시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을 공부할 수 있다.

3층에는 공룡공원 및 미로공원이 있는데 특히 공룡공원에는 쥬라기에 살았던 공룡인 스테고사우루스, 브라키오사우루스, 알로사우루스가 살아있는 듯한 모습으로 꾸며져 있어 사진도 찍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인근에는 구청에서 운영하는 자연학습장과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 야외에서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으며, 관내에 있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관람을 통하여 역사와 자연을 함께하는 하루코스의 현장학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장체험학습기관으로 연수 프로그램도 운영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연평균 3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으며, 매년 1~2회의 기획전과 2~4회의 특별전을 유치하고, 교육프로그램에는 박물관교실, 야외에서 자연을 체험하는 체험교실이 있으며, 20인 이상의 단체에게는 맞춤식 단체교실과 분기별로 연4회의 교육프로그램을 시행, 연인원 7000명 이상이 참여할 정도로 어린이와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높다.

또한 세계박물관대회가 서울에서 열린 지난 2004년에는 국내외의 자연사박물관 관계자들을 초청해서 관람 및 간담회를 개최하였고, 서울시교육청에서 인증하는 현장체험학습기관으로 등록돼 초등학생의 현장체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사들의 자연과학 관련 연수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도 했다.

이밖에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앞으로도 특별기획전을 통한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학년별로 세분화된 자연교육을 시행하며, 상설전시장의 전시 개선을 추진하는 등 내실을 다져갈 계획이다.

/우미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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