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 장군의 넋을 기리는 ‘남이장군 사당제’가 오는 16일부터 용산구(구청장 박장규) 곳곳에서 열린다.
12일 구에 따르면 구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행사인 ‘남이 장군 사당제’ 행사는 구가 자랑하는 향토 문화축제이면서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20호로 지정된 전통 문화예술 행사다.
사당제는 오는 20일까지 걸립, 전야제, 꽃등행렬, 당제, 장군출진, 당굿, 사례제 및 대동잔치 등의 순서로 다채롭게 열린다.
우선 행사 첫날인 16일부터 18일까지 관내 전지역에서 당제와 당굿에 소요되는 제례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풍물을 울리며 가가호호를 방문해 집안의 번영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걸립(乞粒)행사가 진행된다.
걸립의 마지막 날인 18일은 오후 6시부터 제신을 모셔오는 꽃받기(꽃등행렬) 행사가 진행된다.
사당제의 백미는 19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장군출진.
남이 장군이 군병을 훈련시켜 여진족을 토벌하기 위해 출진하였던 옛모습을 재현하면서 시가 행진을 하게 되는 이번 행사는 사당-효창운동장-숙명여대-남영동-삼각지-신용산역-용산전자상가-용문시장-사당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어 남이 장군 사당에서는 간신의 무고로 억울하게 처형된 장군의 넋을 위로하고 주민의 무병 장수와 가업의 번영을 위한 12거리 굿인 ‘당굿’이 개최된다.
사당제는 20일 오전 11시 굿이 끝난 다음날에 지내는 제인 ‘사례제’를 끝으로 마무리 된다. 신성한 당내에 잡인들이 들어와 어지럽힌데 대한 부정함을 사죄하는 의미로서 지내는 사례제는 제물을 내려 모든 주민이 참여하는 대동잔치로 끝마칠 예정이다.
/서정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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