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발의 의미와 역사 되새긴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0-09 18:3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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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통일로 파발제’ 오늘 열어 은평구(구청장 노재동)는 서발의 첫 역참이었던 구파발의 의미와 통일시대의 관문 역할을 하게 될 은평구의 정통성과 통일의 염원을 승화시키기 위한 지역문화축제인 ‘통일로 파발제’를 10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파발은 조선시대 변서(변방으로 가는 공문서)의 신속한 전달을 위해 설치한 통신수단으로 선조 30년 1597년 집의 한준겸의 건의에 따라 설치된 것이다. 운영상 경비가 많이 들고 봉수보다 전달속도가 느리지만, 문서로 전달돼 그 보안유지가 쉽기 때문에 군사정보 전달이나 행정용 전용수단으로 활용됐다
구는 구파발 인공폭포~불광동시외버스터미널~서부소방서~은평구청에 이르는 5㎞ 구간에서 파발을 재현할 예정이다.

축제는 이날 오후 2시에 구파발 인공폭포에서 식전 행사로 56사단국악대 연주와 함께 막이 오른다. 이어 은평구의 발전과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대고타고를 신호로 500여명으로 구성된 파발단의 길놀이가 시작되며 파발마(파발마) 7두가 은평구청을 향해 힘차게 출발한다.

5행렬로 구성된 파발단은 파발제 깃발과 은평구기를 든 12명의 상징행렬을 앞세우고 임금이 탄 ▲어가행렬 ▲역참재현 ▲파발마 행렬 ▲길놀이 행렬이 평화통일의 소식을 알리기 위해 차례로 뒤따르게 된다.
역사의 한 시점에서 급전의 소식을 알리던 파발의 말발급 소리와 채찍소리를 역사적으로 재현 구민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전통복장을 입은 500여명이 5㎞ 길놀이를 끝낸 행렬은 오후 4시경 구청광장에 도착되면 1시간여 동안 ‘파발재현극’과 통일기원과 구민의 화합을 다짐하는 ‘파발무 공연’이 펼쳐진다.

/우미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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