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분열 조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0-01 18:07:0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나이지리아등 일방적 감산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 문제를 두고 분열양상을 보이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OPEC 회원국인 나이지리아와 베네수엘라가 일방적으로 감산키로 하자 다른 회원국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30일 보도했다.
나이지리아와 베네수엘라는 전날 석유값을 높이기 위해 하루 평균 20만배럴씩 감산한다고 밝혔다. 나이지리아의 산유량은 무장군의 델타 산유지역 공격으로 이미 OPEC의 할당량에 못미치고 있다.

FT는 그러나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쿠웨이트, 아랍 에미레이트 등 다른 회원국들도 이미 산유량을 줄이고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정유시설 정비를 위해 이미 하루 평균 20만배럴의 생산을 축소했다. 아울러 쿠웨이트와 이란, 아랍에미레이트도 20만배럴 가량 생산을 줄였다. 그러나 감산 소식에도 불구하고 유가는 많이 오르지 않았다. OPEC 일부 회원국의 감산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이다.

스탠포드 번스타인의 애널리스트, 네일 맥마혼은 “OPEC이 언제든지 증산할 수 있기 때문에 나이지리아와 베네수엘라의 감산으로 가격이 오랫동안 유지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