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철강·기계등 경기 ‘맑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9-25 18: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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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타이어·전자·건설·시멘트·유통 ‘흐림’ 오는 4분기엔 조선업종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 업종의 채산성이 악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5일 전경련이 주요 업종단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006년 3/4분기 산업동향 및 4/4분기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조선·전기 업종을 제외한 자동차·타이어·전자·건설 등 대다수 업종의 채산성은 전년 수준과 비슷하거나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종합경기는 조선·철강·기계·공작기계 등 4개 업종은 4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종합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자동차·타이어·전자·건설·석유·전기·섬유 등 7개 업종은 전년수준을, 석유화학·시멘트·전력·유통 등 4개 업종은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선업종은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과 각 공정의 풀가동으로 당초 연간 계획이었던 1123만CGT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에는 전년 동기대비 15.1% 증가된 53억달러의 수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연간으로 전년대비 19% 증가한 210억달러 내외의 수출이 전망된다. 채산성면에서도 금년 하반기 이후, 높은 선가에 수주한 고가의 선박이 출하되고 있어 호전이 예상된다.
전기 업종은 수출증가 및 관급물량 발주에 따라 전년 동기대비 3.0%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의 경기회복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와 중국과 동남아 시장의 송배전용 전력설비 증가로 수출물량이 22.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자동차는 노사협상 완료에 따른 생산정상화와 국산차 품질 및 이미지 상승 등으로 종합경기는 전년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환율 하락에 따라 채산성은 악화가 우려된다.
전자업종은 해외에서 국산 전자제품의 브랜드 가치가 확산되고, 해외 바이어들도 국산제품의 우수성을 인정함에 따라 8.4%의 수출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원화강세 및 수입국들의 규제가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건설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경기가 전망됐다. 그러나 비교대상인 지난해 4분기 상황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올 4분기도 하락국면이 지속될 전망이다.
대표적 내수업종인 유통·시멘트 등의 업종은 추석연휴가 3분기에 있었던 전년도와 달리 올해는 4분기에 속해 있어 타격이 예상된다.
유통은 3분기에 백화점이 1.8%, 할인점이 5.6%의 신장세를 보였으며, 4 분기에는 각각 1.0%, 3.0%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추석연휴와 M&A된 외국계 대형마트의 리뉴얼기간 장기화와 공정위의 기업결합 조건부 승인에 대한 조정 등에 따른 것이다.

시멘트는 4분기에 건설경기 부진과 추석연휴로 인한 출하부진이 겹쳐 내수판매가 전년 동기대비 8.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경련 관계자는 “환율하락으로 인한 채산성 악화를 피하기 위해 환율변동의 속도와 폭을 적정한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며 “핵심부품소재산업 육성 및 판로개척을 위한 정책지원을 통하여 산업경쟁력을 강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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