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손길 가득 안고 ‘은빛 청춘들’에 다가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9-25 15:4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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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올해부터 노인복지에 ‘주력’

자치구 중 최초 ‘장수축하수당’ 지급

푸드마켓, 이동빨래방·목욕사업등 펴


서대문구는 그간 도시기반시설 확충에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올해부터는 복지 분야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지시설 개선
올 12월까지 남가좌동에 있던 장애인종합복지관의 개·보수 공사를 마쳐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으로 개관할 예정이다.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은 지하 1층~지상 5층 약 500평 규모로 실내경기장, 의료재활실, 체력단련실 등이 구비된 장애인여가시설로 만들어 장애인들의 체력증진과 재활에 도움을 준다.
또한 기존 남가좌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치료기능과 자활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진 북아현1동사무소 4층에 북아현동복지관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7월 초 이전했다.
북아현동복지관은 언어치료·물리치료 등의 치료기능과 재활작업장·직업훈련반 등 자활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춰져 있다. 또한 각종 공연과 강습에 활용할 수 있는 첨단시설의 다목적실과 정보화시대를 맞아 장애인들의 정보화교육 시설까지 구비해 장애인복지관은 물론 동사무소 민원창구 이용에 이르기까지 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설계돼 있다.

무엇보다 복합청사의 장점을 살려 사회참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에게 선진화된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정보화교실 등 프로그램 운영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게 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해 중순 천연동 노인종합복지관이 개관해 노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노인복지 분야에 주력
현재 구는 서대문 정(情) 담은 푸드마켓, 이동목욕봉사·이동빨래방, 이동방역사업 등 복지 분야 중에서도 특히 노인 복지에 주력하고 있다.
푸드마켓=유통기한이 남아 있는 식품 등을 업체로부터 기탁 받거나 독지가로부터 성금을 기탁 받은 물품을 슈퍼마켓처럼 진열해 놓고 있다. 저소득층은 월 1회 방문해 5가지의 식품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잉여식품의 효과적으로 활용한다. 구민들의 기탁품으로 운영되는 만큼 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필요로 하고 있다.

서대문 정 담은 푸드마켓 매장의 물품은 관리요원 2명이 수령을 하고, 1일 5명씩 자원봉사자 25명이 포장·진열·안내를 맡아 운영한다. 먼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2900명 중 500명을 우선 회원으로 등록해 이용토록 하고 빠른 시일 내 기초생활수급자 전 가구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동목욕사업=올 초부터는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과 중풍 등 거동이 불편한 자, 노약자 등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목욕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오전 9시30분~오후 5시30분) 운영한다.

찾아가는 이동목욕 사업은 사회복지사, 간호사, 자원봉사자 4명(남 2명, 여 2명), 운전기사 등 1일 7명씩 한조가 되어 목욕뿐만 아니라 생활실태 면담과, 혈압 등 건강 체크, 이발, 빨래 등 세심한 부분까지 봉사를 한다. 노인성 치매, 뇌졸중·중풍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 정신지체·신체장애로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 목욕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이동빨래방=구는 목욕 차량과 함께 지난 5월부터 이동빨래방을 운영하고 있다. 빨래방 차량은 2.5톤 트럭에 산업용 세탁기 2대, 산업용 건조기 1대, 재봉틀 1대, 스팀다리미 1대, 12.5KW 발전기 1대, 650리터의 물탱크를 장착할 수 있게 특수 제작하여 빨래·건조·배달까지 1시간 이내에 고속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최고의 장비를 갖추고 있다. 기력이 쇠약하고 장애로 인해 세탁이 어려운 노인과 장애인 등의 빨래감을 운전기사와 자원봉사자 2명이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세탁물을 수거해 세탁 후 배달까지 해준다. 이동빨래방은 관내 87개 경로당과 노인·장애인 복지시설의 두꺼운 이불과 폭우로 인해 집이 침수됐을 때 긴급세탁도 도맡아 한다. 지난 홍수·태풍 등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가서도 수재민들의 빨래를 해주고 왔다.

장수축하수당 지급조례안 제정=서대문구는 노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서울 25개 자치구 중 처음으로 ‘장수축하수당 지급조례’를 제정해 지난 8월 중순 85세 이상 노인에게 장수 축하 수당을 지급했다. 앞으로도 매년 만 85세 이상 장수노인의 생일에 1인당 10만원씩을 현금 또는 자신이 희망하는 물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현동훈 서대문구청장은 “취임 초부터 구정의 최우선 목표를 ‘어른공경 으뜸구 아이사랑 1등구’로 정해 이같은 조례안과 같은 많은 노인복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미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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