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업계 베트남 진출 잰걸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9-21 14: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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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운용, 현지 사무소 설립… 공모펀드 740억 설정 국내 자산운용업계의 베트남 진출이 본격화하고 있다.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한국금융지주의 자회사인 한국운용(대표 김범석)은 21일 베트남 호치민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사무소를 연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통합출범한 한국운용의 첫 해외시장 진출 사례다.

이날 행사에는 누엔 얀 홍 베트남 증권감독원 부위원장, 다엔 닥 씽 호치민 증권거래소 이사장, 르 송 라이 베트남 투자공사 부사장과 장승우 한국금융지주 회장, 김범석 한국운용 사장, 유상호 한국증권 부사장 등 양국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운용 베트남 사무소에서는 주로 현지 투자를 위한 정보 조사 업무를 담당한다. 베트남 사무소는 ▲경제·주식동향 리서치, 민영화기업(IPO) 및 장외시장기업(OTC) 등 베트남 펀드 관련 정보 취득 ▲부동산, 사회간접자본(SOC) 등 실물자산 투자기회 조사와 전략적 투자자 대상 기업 물색 ▲현지 자산운용제도, 감독규정 조사, 신상품연구, 자산운용채널 연구 등 베트남 현지 금융 동향 조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규성 한국운용 글로벌운용팀 부장은 “투자 대상 조사를 위해 관련 업무 노하우를 갖고 있는 현지 리서치 인력을 5명 내외로 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운용은 지난 6월 `한국월드와이드 베트남` 공모펀드로 740억을 설정했다.

한국운용은 “베트남 펀드는 5년간 환매가 제한되는데도 불구하고 1000억 상당의 국내 투자 자금이 몰렸다”며 “향후 베트남 펀드 2호, 3호 등 추가 설정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말까지 최소한 한 개 이상의 베트남 펀드를 추가로 설정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베트남펀드 주요 투자대상은 상장기업, 장외시장거래 주식, 민영화 예정인 국영기업 IPO 주식 등이다. 한국운용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재원 조달을 위해 외국인 직접투자와 자본시장 육성을 최우선 정책 목표로 삼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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