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중구(구청장 정동일)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관내 육아에 대한 종합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있다. 5개 분야 17개 사업으로 구분된 이 종합계획 중 특히 눈에 띄는 사업은 ‘육아 코디네이터’사업이다.
이는 육아를 위한 정보 부족 등으로 현실적으로 자녀 키우기에 어려움을 겪는 ‘젊은’ 엄마들이 많다는 데 착안했다.
이에 따라 구 보건소는 올해 말까지 육아 코디네이터를 양성해 다양한 양육서비스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실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구 보건소는 전화나 홈페이지 게시판, 전자우편을 통한 상담은 물론 상담실 대면 상담이나 가정방문 상담까지 계획하고 있다.
구는 ‘북스타트’ 사업도 연계한다. 북스타트 사업은 육아경험이 있는 자원봉사자가 6~12개월 된 영아를 둔 부모에게 책 읽어주는 방법과 좋은 책을 고르는 요령 등을 교육하는 프로그램.
이 프로그램은 중구보건소에서 매주 월·목요일 오전에 운영 중이며 동 차원에서는 중림동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그리고 구는 자녀가 3명 이상인 ‘다자녀 가정’은 건강검진을 지원한다. 그것은 바로 ‘모아건강검진’ 지원사업이다.
이 사업에 의해 아이는 치과나 안과 청각 간염 검사를 받을 수 있고 엄마는 혈액?소변검사를 비롯해 간염?자궁경부암?유방암?갑상선암 등 검진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지난 2004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분만한 엄마와 태어난 아기들이다.
구는 또 올해 11월 경 ‘낳는 기쁨 행복 두배 다복왕 선발대회’를 열어 다자녀 가정에 대한 인식전환을 유도한다. 이 대회를 통해 1년 이상 거주한 만 20~44세 여성이 3자녀 이상을 두고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육아보조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불임부부의 시험관 아기 시술을 최대 300만원까지 2회 지원하며, 둘째 아이 이상을 출산한 산모나 신생아의 건강관리를 위해 산후조리기간동안 도우미를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이렇게 육아하기 좋은 중구를 만들기 위해 나선 것은 우리나라 출산율 감소가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단기간에 급속히 진행되고 있어 육아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 출산을 장려하고 엄마와 아기의 건강수준을 향상시켜 ‘살기 좋은 튼튼중구’를 만들기 위해서이다”라고 말했다.
/조정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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