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은 18일 “최근 현대차의 비약적인 품질향상을 해외생산 거점에서도 이어가 최상의 글로벌 품질을 확보하여 고객 만족도 향상에 전력하자”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날 정 회장은 현대차 인도공장 생산현장과 2공장 건설현장을 점검한 뒤 현지 근로자를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현대차가 무한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해외공장의 품질수준도 매우 중요하다”며 “현대차 해외수출의 전진기지가 될 인도공장의 최고 품질수준 확보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30만대 규모의 최신형 상트로 모델을 생산할 2공장의 조기 완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며 “향후 10년간 4배 이상 성장이 기대되는 최대 잠재력을 가진 인도 자동차시장의 본격적인 자동차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자”고 역설했다.
현대차의 인도공장 증설은 대규모의 국내 부품 수출증대로 이어져 국내 중소업체의 매출확대 및 고용증대가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01년 1억달러에 불과하던 대인도 자동차부품 수출이 `05년 4억 3천만달러로 대폭 증가됐으며 이로 인한 고용창출 인원도 6,000여명에 달하는 등 국내 경기활성화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현재 30만대로 증설 중인 1공장과 오는 2007년 10월 완공 예정인 30만대 규모의 2공장을 건립 중이다. 현대차는 이 공장들이 완공되면 글로벌메이커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인도 내수시장에서 항시 시장점유율 20%이상을 달성해 선도메이커로서의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인도시장은 지난해 85만대에서 올해 97만대 그리고 2010년에는 162만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인구 1,000명당 6~7명만이 승용차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마이카 붐과 함께 폭발적인 개인 승용차 수요가 예상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정몽구 회장이 이번 인도 방문을 통해 글로벌 품질확보를 최우선으로 강조한 것은 향후 인도 중산층의 소득 증가로 급증하는 소형차수요에 적극적 대응”이라며 “인도공장을 현대차 글로벌 4대 생산거점을 대표하는 글로벌 전진기지로 키워 글로벌 톱 메이커 도약을 앞당기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말했다.
민장홍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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