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1일자로 2차 가격 담합아파트까지 시세 중단이 해제됨에 따라 아파트 담합 발표가 사실상 종료되었다. 그렇다면 과연 담합아파트 지정이 아파트값 안정화 효과 여부에 대해 궁금하다.
이에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는 1차와 2차 담합아파트를 대상으로 담합 아파트 지정전과 해지 이후 가격 변화를 조사했다.
조사대상은 1차와 2차 각각 50개 단지 131개 평형과 35개 단지 117개 평형 이다. 당초 정부에서 지목한 단지와 차이를 보이는 것은 닥터아프트 자체 조사를 통해 담합이 여전한 것으로 확인된 14개 단지 25개 평형은 인터넷에 시세를 제공하지 않고 있기에 조사대상에서 제외했다.
1차 담합아파트 발표 2차보다 집값 안정효과 더 컸다. 일단 담합아파트 지정이 아파트값 안정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2백48개 평형 가운데 85%인 2백12개 평형에는 가격변동이 없었기 때문이다. 반면 가격이 오른 평형은 36개 평형이었다. 차수에 따른 집값 안정 효과는 1차가 2차 보다 조금 더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차의 경우 1백31개 평형 가운데 86%인 1백13개 평형에서 집값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차는 1백17개 평형 가운데 84%인 99개 평형에서 가격 변동이 없었다. 1차의 집값 안정효과가 2차 보다 조금 더 있었던 것은 1차에서 담합아파트 지정이 많았던 부천 및 중동 아파트값이 안정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차에서 부천 및 중동에서 담합아파트로 지정된 단지는 35개, 87개 평형으로 단지수에서나 평형수에서 1차 담합아파트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수치다. 이중 27개 단지 66개 평형에서 아파트값 변동이 없었기 때문에 1차에 집값 효과가 2차보다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담합아파트 해제 이후 움직임은 먼저 1차 담합아파트의 경우 인터넷에 시세제공이 가능해지고 3주 정도가 지나면서 해제 직후 가격 움직임이 없던 단지를 중심으로 거래가 되면서 가격이 올라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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