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中시장 진출 ‘가속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9-17 19: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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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본부’ 자격 획득… 각종 세제 혜택·금융 편의 제공 받아 현대중공업(120,500원 500 +0.4%)이 국내기업으로는 두 번째로 중국에서 ‘지역본부’ 자격을 획득하고 중국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5월 중국 상하이에 설립한 현대중공업 중국지주회사가 최근 상하이시로부터 ‘지역본부’ 인증을 받게 돼 다양한 우대정책을 누리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지역본부’는 중국 내에서 중장기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기업을 중국 정부가 선정해 지정하는 것으로, 각종 세제 혜택과 금융상의 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기존 외투기업 세제혜택과는 별도로 법인세, 영업세, 부가가치세, 개인소득세 등 각종 세금에 대해 6년간의 추가 감면 혜택과 업무용 부동산의 구입 및 임대 대금 일부 환급 등의 혜택도 받게 됐다.

또 인민폐 및 달러화의 현금 통합관리(Cash Pooling System) 방식을 통해 중국 내 자회사간의 상호 자금거래가 가능하게 돼 현지 법인의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지역본부 자격 획득을 계기로 장기적 중국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적절한 위험 관리를 통해 중국 내 사업의 안정성을 높여가는 한편 신규사업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의 중국지주회사는 중국에서 벌이고 있는 건설장비, 중전기 등 기존 사업의 효율적 지원 및 신규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을 위해 중국 상하이 푸동(浦東)지역에 자본금 3000만 달러 규모로 설립됐다.

지주회사 이외에도 현대중공업은 장쑤성(江蘇省) 창저우시 및 베이징에서 굴삭기 등 건설장비 생산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04년에서는 장쑤성에 중전기기 생산 판매법인을 설립했고, 이어 산둥성(山東省)에 산업용 보일러 분야 합작법인을 세우는 등 현재 총 5개 생산법인을 가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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