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6월의 648억달러에서 5% 증가한 것으로 블룸버그가 조사한 전문가들의 전망치 655억달러보다 더 악화된 수치다.
◇수입은 늘고 수출은 줄고
미국의 7월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증가한 1880억달러, 수출은 1.1% 감소한 1200억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이 계속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며 증가하고 있고 수출은 5개월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특히 컴퓨터, 굴착장비, 기계장비, 산업용 기계, 컴퓨터 등의 수입이 늘면서 독일 일본 캐나다 대만 등과의 무역적자가 커졌다. 고유가로 인해 중동산유국들로부터의 수입도 증가했다.
무역수지가 악화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수입이 수출보다 50%이상 많기 때문에 무역적자가 줄어들려면 수출이 2배로 늘어야 한다.
에너지 수입가격이 하락하고 해외 수출이 늘더라도 일본 전자제품과 중국의 값싼 의류에 대한 수요는 계속 지속될 것이기 때문에 무역적자가 개선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대중국 무역적자도 여전히 심각
무역적자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중국과의 무역수지 적자는 6월 197억달러에서 196억달러로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다. 대중국 무역적자는 지난해 10월 205억달러를 기록한 이후 약간씩 줄어들고 있지만 감소폭은 미미하다.
7월 중국으로부터 수입은 246억달러나 된 반면 수출은 51억달러에 불과했다.
찰스 슘머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은 지난 6일 대변인을 통해 모든 중국 수입품에 보복관세를 부과하는 법안을 이번달 제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중국과의 무역역조 현상이 계속됨에 따라 헨리 폴슨 미국 재무부 장관이 중국을 방문해 보복관세 부과 법안이 미 상원을 통과하기 전에 환율 절상을 용인하라는 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폴슨 장관은 오는 19~20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 총회 참석후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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