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리 ‘암사대교’ 착공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9-11 20: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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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21번째 다리… 총공사비 3435억 들여 2010년 완공 강동구(구청장 신동우)와 경기 구리 아천동을 직접 연결하는 한강의 21번째 다리 암사대교(가칭)가 12일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11일 구는 오는 2010년 말 완공을 목표로 343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암사대교 기공식이 이날 오전 한강시민공원 광나루지구에서 오세훈 시장, 신동우 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고 밝혔다.

특히 암사대교는 10여년 전부터 건설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으나 사업비 분담 등의 문제로 지연돼 왔다. 도로연결의 필요성은 인정됐으나 구리시가 직접적인 혜택이 없다는 이유로 사업비 부담에 대해 부정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구가 서울시, 건교부 등을 방문해 건설의 필요성을 끊임없이 제기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쳐 이같은 성과를 보게 된 것.

암사대교의 다리 폭은 왕복 4~6차로(최고 27.5m)이며, 길이는 1.13㎞이다.

외형은 서울의 동쪽 관문이라는 상징성을 살려 떠오르는 해를 연상시키는 반원모양 아치형 교량으로 건설된다.

이번에 건설되는 암사대교는 강동구 둔촌로 끝 지점인 고덕동 아남아파트 앞과 강북 쪽 구리시 아천동 43번국도(서울 광진구~경기 구리)를 연결한다. 또 암사대교는 같은 시기 아차산을 뚫어 건설될 용마터널과 이어질 예정이다.

구는 이번 암사대교 건립으로 중랑구 면목동, 구리 및 경기 북부와 강동구가 직접 연결돼 천호대교와 광진교에 집중되던 교통량이 분산되고 강동지역이 강남권의 관문 역할을 하게 돼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동우 강동구청장은 “그동안 서울시와 건설교통부에 적극적으로 사업을 필요성을 설명했던 것이 늦게나마 결실을 보게 되어 기쁘다”며 “암사대교건설은 광역전철 별내선과 강일지구 개발에 따른 고덕뒷길 확장으로 증가될 교통량을 소화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설교통부는 지난해 11월 지하철 8호선(종착역 암사역)과 남양주 별내지구를 연결하는 광역 전철망 ‘별내선 건설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강동구는 선사로에서 강일동 입구까지의 고덕뒷길을 현재 왕복2차선에서 2008년까지 왕복 4차선으로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서정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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