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개성골프장 사업권 없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9-04 17: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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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개성공단 1단계 공장구역만 승인 받은 것 북한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가 개성 골프장 건립과 관련해 현대아산을 배제하고 대구의 유니코종합개발과 협의중인 가운데 통일부는 현대그룹이 개성 골프장의 사업권이 없다고 밝혔다.
통일부 한 관계자는 “현대아산은 개성공단의 1단계 공장구역 개발사업자로 승인받은 것”이라며 “통일부는 골프장사업과 관련해 어떤 사업자도 승인한 바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만약 현대, 유니콘, 북측 등 3자가 사업권에 대해 명확한 권리관계를 정리해 오면 사업승인에 대해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해 3자간 협의가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통일부의 이 같은 입장은 골프장 개발 등을 포함한 ‘개성개발사업권이 현대아산에 있다’는 현대아산측 주장과 상충된다.

현대아산측은 특히 이번 골프장 개발 지역이 2000년 북한과의 계약을 통해 토지사용권을 확보한 2000만 평의 일부라며 기득권을 주장했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개성공단 내 골프장 사업에 대해서는 금강산관광특구에 골프장을 건립 중인 에머슨퍼시픽과 공동 개발하기로 이미 2004년에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현대아산측은 “개성 골프장 개발과 관련해서 이번주중 유니코측과 만나 협의할 것”이라며 이후 구체적인 입장을 정리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한편 현대그룹은 그동안 개성개발사업권 등 대북사업에 대해 독점권을 갖고 있다는 입장이었지만 북측이 최근 들어 새로운 사업자를 물색해왔다.
북측은 앞서 개성관광사업권도 롯데관광에 넘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통일부는 현대의 개성관광사업권은 인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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