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콜금리 인상 없을듯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9-04 17: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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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 7일 개최… 누적 인상폭 커 동결 전망 각종 경기 지표들이 경고 사인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9월 금융통화위원회가 7일 개최된다. 지난달 콜금리 인상 후 첫 금통위라는 점, 누적된 금리 인상폭이 적지 않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동결이 유력시된다.
전문가들은 금통위 후 있을 이성태 한은 총재의 ‘기자회견’에 주목하고 있다. 한은의 경기관, 통화정책의 기조 변화 등 중장기적인 이슈들에 대한 궁금증이 어느때보다 높아진 시점이기 때문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는 7일 본회의를 열고 9월 중 콜금리 목표를 결정한다. 현재 콜금리는 지난해 10월을 시작으로 5차례 0.25%포인씩 인상, 4.50%까지 오른 상태다.
이달 콜금리는 동결 가능성이 높다는데 별다른 이견이 없다. 우선 지난달 말 발표된 산업활동 동향, 서비스활동 동향 등 주요 경기 지표들은 대부분 좋지 않았다. 자동차 파업과 장마 등 일시적인 요인 탓이 컸다지만 점증하고 있는 ‘경기 우려’를 해소하기엔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지난달 금통위 후 한결 신중해진 한은의 ‘금리 스탠스’도 동결 쪽에 무게를 싣는다. 이성태 총재는 지난달 금통위 후 “(통화정책의) 방향성이 작년 10월부터 연결돼 왔다”며 “최근 움직임들은 그런 방향성에 대한 재검토할 수 있는 여건으로 전개됐다고 본다”고 밝혔다. 콜금리의 절대 수준을 올려놓는 작업은 어느정도 마무리됐으며 따라서 앞으로의 인상은 보다 신중해질 수 밖에 없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동결이 유력시 되는 만큼 이번 금통위에 대한 전문가들의 관심은 중장기적인 통화정책 방향, 한은의 경기관 등에 쏠리고 있다. 지난번 금통위 이후 시장은 ‘통화정책에 대한 기존 기조 재검토’를 새로운 화두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우선 관심은 한은의 경기관이다. 각종 부정적인 지표에도 불구하고 우리 경제가 회복세를 이어간다면 통화정책은 ‘숨고르기’ 후 추가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비관론이 현실화된다면 내년 이후에는 ‘인하 국면’으로 전환될 수도 있다.
/정윤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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