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에 따르면 사직대제(중요무형문화제 제111호)는 조선시대 왕들이 왕실의 조상신에게 제사를 드리는 종묘제례(宗廟祭禮)와 함께 국태민안(國泰民安)을 기원했던 중요한 의식이다.
지난 1988년 원형이 복원돼 종로구 주최로 매년 9월 셋째 일요일 열리는 이번 행사는 (사)사직대제보존회와 (사)전주리씨대동종약원이 주관하며 문화재청과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 서울시, 국립국악고등학교가 후원한다.
각계 관계자와 시민 약 1000명이 참석하게 될 본행사에 앞서 식전행사로 오전 11시부터 조선시대 왕과 문무백관이 제례를 올리기 위해 행차하는 어가행렬이 덕수궁에서 세종로를 거쳐 사직단까지의 약 2km의 구간에서 진행된다.
어가행렬이 사직단에 도착하면 낮 12시에 본행사인 사직대제가 서울시 국악관현악단의 제례악 연주에 맞춰 실시된다.
사직대제 제향은 이건웅 사직대제 기능 보유자의 집례로 유교식 절차에 따라 초헌례→아헌례→종헌례→음복례→송신례 순으로 진행된다. 김충용 구청장은 초헌관으로 참석해 제향을 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조선시대 왕들과 백성들이 가을철 풍년을 기원하며 벌이는 행사가 원형그대로 복원돼 진행되는 것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참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정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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