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채용 양극화 심하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8-29 17: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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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520곳서 1만여명 뽑아… 대기업 83%로 편중 올 하반기 채용시장에서 양극화-대기업 편중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인사취업전문기업(HR기업) 인크루트(대표 이광석)에 따르면 공기업을 제외한 520개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채용동향을 실시한 결과, 기업규모별 채용 양극화 현상이 전년 동기보다 한층 심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520개사 중 79.8%가 올 하반기 채용여부를 확정했으며, 이들 기업의 채용규모는 총 1만8203명이다.
이중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83.5%로 지난해 동기 79.0%에 비해 4.6%포인트 더 높아졌다.

이같이 채용시장이 대기업 주도로 돌아가고 있는 반면 중견기업(10.4%) 중소기업(6.1%)의 영향력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1.8%포인트, 2.8%포인트 줄었다.
기업규모가 작을수록 신규 채용을 축소하고 있고, 채용계획 역시 세우지 못하고 있었다. 대기업의 경우 채용을 확정한 기업이 70%에 육박(69.3%)하는 것과는 달리 중견기업은 47.7%정도만 채용을 확정했고 중소기업은 37.6%에 그쳤다.
하반기 채용 규모는 전년 대비 7.8% 감소한 2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조사대상 561개 기업 중 279개사(49.7%)가 하반기 채용을 진행하기로 계획을 확정했다. 이는 지난해 이맘때 실시한 2005년 채용계획 조사에서 61.5%의 기업이 하반기 채용을 확정한 결과보다 약 10%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업종별로는 5일제 특수를 맞고 있는 물류운송업종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업종도 수출증가 등 긍정적 요인이 예견되면서 채용 역시 14% 가량이 증가된 모습이다.
반면 기타제조(목재, 섬유, 제지, 고무 등 기타제조)업은 전년 동기 대비 27.0%나 감소했으며 석유화학업종도 22.4% 줄었다.
/강선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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