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 복지분야 예산 더 늘릴 것”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8-23 17:4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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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강북구의회 윤영석 의장 강북구는 다른 구와 비교해 재정자립도가 낮은 편이지만 문화가 살아있는 구로 정평이 나있다. 한 연극협회 회장은 전국 순회공연 중 강북구에서 공연을 한 뒤 “다른 구와 비교해 손색이 없다”며 칭찬하기도 했다.

제5대 강북구의회 윤영석(57) 의장은 “이런 평가를 받게 된 것은 (강북구가) 문화시설이 뛰어나며 전통문화를 잘 계승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구에서 연례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전통문화축제는 삼각산 축제, 도당제, 오얏나무 축제 등이다. 윤 의장은 각각의 축제에 대한 유례를 든 뒤 “전통문화축제에서 옛 것을 느끼며 지역 어르신들에 대한 공경심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남다른 효 사상을 지닌 윤영석 의장은 노인뿐만 아니라 약자,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도 커 의회를 운영하는 데 있어 복지 분야에 중점을 둘 생각이다. 윤 의장은 “강북구는 예산이 부족한 편이지만 구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위해서 복지 분야에 예산 더 늘릴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복지 예산을 늘려서 선진화되고 다양한 노인 복지 서비스 제공, 장애인, 소외계층 등의 일자리 창출, 여성들의 사회참여확대를 위한 여건 조성 등을 하겠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또 이번 5대 의회 의원 14명과 뜻을 합쳐 매달 조금씩 어려운 이웃을 도울 계획이다.

전통문화와 복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을 세운 윤 의장. 의회 내부적으로는 탄탄한 구성을 위해 의원들을 합리적으로 이끌어갈 생각이다. 합리적이라는 말이 다소 포괄적이라는 질문에 윤 의장은 “합리적이란 다수당이 독식하는 것을 절대 배제해야 되며 안배되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의회에는 특히 초선 의원이 많은 편이라 밖에서는 잘 해낼 수 있겠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으로 안다”며 “초선의원들의 강점인 열정과 재선의원들의 강점인 경험과 연륜을 조화롭게 합쳐 함께 가는 의회를 만들어 갈 것”임을 강조했다. 의원들에게는 “자신이 의장이라고 생각하고 활동해 줬으면 한다”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의원들 스스로가 노력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주민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구정 감시단도 구성, 운영할 예정이다. 주민들이 직접 의견을 제시하고 잘 돼 있는 부분은 칭찬하고 잘못된 것은 꾸짖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윤 의장은 “(이번 의회는) 간단하게 흘러가지 않을 것”이라며 “끊임없는 연구 속에서 전문성을 갖춘 의회상을 정립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우미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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