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지배주주로부터 독립적” 88%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8-22 20: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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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17개 상장법인 감사들에 물어보니… 국내 상장기업에 몸담고 있는 감사들은 자신들이 지배주주 등으로부터 비교적 독립적으로 일하고 있다는 판단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전히 감사의 독립성이 가장 시급한 개선과제로 지적됐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22일 감사 및 감사위원회를 설치한 117개 상장법인의 관련 인력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감사가 지배주주 등으로부터 비교적 독립적으로 기능을 수행한다는 응답이 88%(매우 독립적 29%, 독립적인 편 59%)로 지난해 83.7%보다 증가했다.

감사 설치회사는 상근 1명, 감사위원회 설치회사는 비상근 3명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감사후보의 사실상 추천자는 이사회(52.2%), 대주주(25.6%) 순이었으며 감사위원회 설치회사의 경우에는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66.7%), 이사회(29.6%) 순으로 나타났다.

상근감사의 보수수준은 전무수준이 27.4%로 가장 많았고, 상무수준은 23%로 나타났다. 상근감사의 보수는 비상근감사보다 평균 2~3배 정도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상근감사의 보수액은 5000만원~1억원 미만이 23.9%로 가장 많았고 비상근감사는 3000만~4000만원 미만이 35.2%로 가장 많았다.

감사보좌를 위한 실무기구는 69%의 회사가 설치해 운영 중이었고, 그 규모는 3~5명 정도가 가장 많았다. 감사의 74%가 감사보조기구 책임자의 임명동의권을 행사하고 있었다.

감사과정에서 어려운 점으로는 운영실태 세부내용의 복잡성(41.9%)과 내부회계관리자와의 의사전달과정 미비(21.4%) 등이 가장 많았으며, 현행 감사제도의 문제점으로는 감사의 독립성 결여(21.3%), 감사 보조기구의 지원 취약(16.1%)이 가장 높게 지적됐다.

/조정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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