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악기로 난타공연 펼친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8-22 17: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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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노인종합복지관서 오늘 열어 버려진 쓰레기통, 페트병, 고무관으로 만든 재활용 악기가 신명나는 소리를 내며 여름의 무더위를 날린다. 송파구(구청장 김영순) 삼전종합사회복지관 소속 삼전놀이단 2기, ‘타악을 사랑하는 아이들의 모임(이하 타사모)’이 이같은 공연을 펼칠 주인공들.

22일 구에 따르면 이들은 23일 오후 3시 송파노인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열릴 학교폭력예방 및 놀이단 활동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재활용 악기를 활용한 난타 공연을 펼친다.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으로 시작되는 이번 공연의 연주 곡명은 해파리춤, 카트라이더, 오렌지트럭을 비롯, 하품(페트병으로 만든 악기) 연주와 함께하는 바이엘 등 독특한 이름의 퍼포먼스.

20여명의 초등학교 6학년생으로 구성된 타사모는 이날 지난 3월부터 6개월 여간 직접 작곡한 곡을 고몽(나무실로폰), 꽁꽁(작은실로폰), 은몽(쇠실로폰), 두둥(드럼통), 한내(고무관) 등 듣도 보도 못한 재활용 악기로 연주한다.

특히 리듬감 있게 연주하는 소리마당과 자신의 몸을 악기 삼아 연주하는 몸벌레는 재활용 악기가 만들어낸 새로운 난타의 세계를 선보인다.
타사모를 이끄는 선생님은 도시영 대안학교 하자의 소리놀이터 ‘사운드플레이그라운드’ 멤버인 준(여·19)과 심바(16).
젊은 선생님의 가르침에 아이들은 “학교 선생님이나 부모님과는 달리 말도 잘 통하고 친근감이 느껴지는 선생님 덕분에 더 즐겁다”고 입을 모았다.

/서정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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