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꽁꽁 얼어붙은 분양시장에 판교 신도시 2차, 은평뉴타운, 광주수완지구, 인천 송도신도시 등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만한 굵직굵직한 대규모 물량이 쏟아지면서 시장을 새롭게 견인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1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오는 9월 전국의 신규분양물량이 총 134곳, 6만4920가구의 아파트(주상복합 포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 3월과 6월 각각 5만 9000여가구의 신규 분양물량보다 10% 가까이 늘었고 이달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56곳 1만9791가구 ▲지방광역시 48곳 2만5020가구 ▲지방중소도시 30곳 2만109가구.
수도권에서는 서울 은평뉴타운과 성남 판교신도시 등 하반기 최고 관심단지를 비롯, 인천 송도신도시와 수원 그리고 용인에서도 잇따라 대규모 분양이 계획돼 있다.
은평뉴타운은 총 3개 지구로 나눠 개발되는데 이번 9월 분양은 1지구 A, B, C공구에서만 분양을 한다. 총 4514가구 중 A공구(롯데건설, 삼환기업) 872가구, B공구(현대산업개발, 태영) 1221가구, C공구(대우건설, SK건설) 76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도심권 재개발 일반분양 단지 2곳도 관심대상이다. 동부건설이 3차뉴타운인 창신뉴타운 내 포함된 종로구 숭인동 숭인4구역을 재개발하는 종로동부센트레빌은 416가구 중 24, 42평형 19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경기 남부권 실수요자들에게 눈길은 끄는 곳은 판교신도시와 용인지역 외에도 수원시 대규모 재건축 단지다. 9월 분양 물량 4곳 중 3곳이 1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이며, 지하철역과 인접해 실거주면에서 뛰어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SK건설이 권선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1018가구 중 187가구를, 벽산건설은 화성주공을 헐고 1835가구 중 19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인천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1공구 국제업무단지 D22블록에 주상복합아파트 31~114평형 729가구를 분양한다. 2005년 5월에 분양한 더숍퍼스트월드가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어 관심이 더욱 뜨거운 곳이다.
지방에서는 광주 수완지구가 관심집중 단지다. 이번 동시분양 참여업체는 19곳 1만253가구로 대주건설이 총 3336가구, 현진 1181가구, 증흥건설 968가구 등을 분양한다.
충청권의 경우 행정중심복합도시 인근 분양단지를 관심을 가져 볼만 하다. 대우건설이 충남 아산시 배방면에 분양하는 아산배방2차 푸르지오(378가구), GS건설이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에 분양을 나서는 조치원자이(1429가구) 등이 있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팀장은 “올 상반기 경기침체 등으로 분양이 휴가철까지 미뤄진 분양시장이 9월 성수기를 맞아 공급물량이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특히 판교 2차분양 열기에 편승하자는 심리도 겹친 것도 한 요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조정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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