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이 14일부터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를 적게는 0.03%포인트에서 0.07%포인트까지 일제히 인상했다.
이처럼 시중은행들이 속속 금리를 올린 것은 콜금리 인상 여파로 CD금리가 올랐기 때문이다. 지난주 초 연 4.64%를 유지하던 CD금리는 콜금리가 인상되자 4.7%로 0.06%포인트 올랐다.
우선 시중은행 가운데선 국민은행이 대출 금리를 가장 많이 올렸다.
국민은행은 14일부터 연 5.45%에서 6.65% 수준이던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07%포인트 인상했다.
가령 1억원을 대출받은 경우 이자부담은 1년에 7만원이 늘게 된 셈이다. 가산금리가 추가된 국민은행 대출 금리는 5.52~6.92% 범위에서 결정된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들도 14일부터 각각 0.03%포인트에서 0.04%포인트 정도 금리를 올린다.
14일부터 신한은행의 대출금리도 0.04%포인트 오른다. 이에 따라 대출금리 범위는 5.78~6.78%선을 형성하게 된다고 신한은행측은 전했다.
우리은행도 14일부터 0.04%포인트 인상된 대출금리를 반영해 5.38~6.68%로 소폭 상승했다.
하나은행 역시 같은날 0.03%포인트 인상된 대출금리를 적용할 예정이다. 대출금리 범위는 5.69~6.59% 수준으로 올랐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당분간 CD금리의 인상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CD금리와 연동된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계속 오를 추세”라며 “내집 마련을 희망하는 서민의 대출부담만 더욱 가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미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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