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2007년과 2008년에 각각 1195대, 2195대 등 총 3390대의 하이브리드카를 정부에 공급키로 결정했다. 공급 차종은 현대차의 베르나와 기아차의 프라이드가 될 전망이다.
현대기아차는 2004년 클릭 50대를 시작으로 지난해 베르나 191대, 프라이드 121대 등 312대의 하이브리드카를 환경부 등 정부 기관에 공급했다. 올해도 베르나 220대, 프라이드 160대 등 380대에 지난해 납품하지 못한 38대를 합쳐 총 418대를 공급키로 했다.
현대기아차가 공급키로 한 내년도 물량은 올해보다 185%나 늘어난 수치. 현대기아차가 개발한 ‘베르나’와 ‘프라이드’ 하이브리드카는 배기량 1400㏄의 엔진을 장착했다. 연비 18.9 km/ℓ를 실현해 가솔린 모델보다 연비가 50% 가량 개선됐고 대기오염물질 배출도 30% 줄였다.
이처럼 정부에 공급하는 하이브리드카는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일반인을 상대로 한 양산 계획은 아직 구체적인 일정을 잡지 못했다.
지금까지 하이브리드카 개발에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현대기아차는 당초 연말께 베르나와 프라이드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양산, 일반인에게 시판한다는 계획을 잡아놓았었다. 하지만 생산 비용을 낮추는데 한계를 느껴 이 계획을 일단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선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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