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은평구의회 이명재(55) 의원이 의장에 선출된 이후 주민들에게 꺼낸 첫마디다. 주민들의 기대는 우선 자신이 내건 공약을 이행함으로써 충족시키겠다는 게 이명재 의장의 생각. 이 의장은 시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먼저 선거기간동안 공약한 사항들을 꼼꼼하고 성실하게 챙기고 실천해 구민과의 약속을 철저하게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그가 선거에서 내건 공약은 지하철역 주변 상권 활성화, 재개발·재건축 빨리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뒷받침, 방과 후 어린이 교실 확대, 은평구민 일자리 창출 등 총 4가지다. 시간은 걸리겠지만 공약 이행을 100%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의장은 이러한 공약 이외에도 지역주민들의 복지를 도모하고 그들의 자유로운 의사가 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은평의 지역현안을 누구보다 잘 아는 주민들에게서 의견을 들어 특색 있는 주민복지를 도모한다는 생각이다. 넓게 봐서는 진정한 주민자치를 위한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것.
그는 “민의를 수렴하는 주민의 편에 서서 주민 복지향상과 삶의 질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의무감에 중압감을 느끼기도 한다”면서 “시행착오나 미흡한 점을 돌이켜 보며 획일적이고 권위적인 행정의 틀에서 벗어나 지역주민들의 이익을 대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그는 작은 민원 하나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3~4권의 수첩을 들고 다니며 주민들의 작은 말 하나까지 적어 둔다.
이러한 의원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집행부와도 유기적이고 능동적으로 합심, 협력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 의장은 “그렇다고 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부의 견제’를 소홀히 하겠다는 것은 아니다”며 “먼저 구의원들이 감각을 익혀 의회를 탄탄하게 만든 뒤 행정감사, 예산편성 등 의원의 역할을 톡톡히 하겠다”고 말했다.
지방자치는 그 수레의 양 바퀴인 지방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견제하고 균형을 유지하면서 공동책임자로서 구민의 뜻을 모아 소임을 다할 때 실현된다는 것의 그의 생각이다. 이 의장은 “이제 제5대 의회의 수레바퀴가 구르기 시작했다”며 “구의 발전을 위해 현재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 차질 없이 수행될 수 있도록 발로 뛰고 땀 흘려 신뢰받는 은평구의회를 만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우미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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