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 민자역사사업에 온힘 쏟겠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8-07 18:5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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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동대문구의회 강태희 의장 “지방자치의 근본인 주민들이 만족해서 ‘머물고 싶은’ 지역이 돼야 한다.”

이것이 강태희 동대문구의장이 5대 의회 출범을 맞아 시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구의회 운영의 큰 틀이다.
강 의장이 밝힌 바에 따르면 현재 동대문구의 인구는 약 38만명, 재정자립도는 약 40%, 연간 예산은 약 270억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복지증진 관련사업 추진 등 주민들에게 많은 혜택을 나눠주기 힘든 재정규모이다.
강태희 의장은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으로 인구증가를 꼽았다.

그는 “실제 자치구 운영에 필요한 예산이 지역주민들의 세금으로 충당되는 것이 현실이고 중앙으로부터 지원금도 앞으로 더욱 줄어들 것이라는 점을 감안해 보면 주민들이 떠나면 그만큼 자치구의 어려움은 배가 되지 않겠는가”라며 “주민들이 자신의 지역에 만족할 수 있도록 해 인구유출을 막고 더 많은 인구가 유입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정책을 펼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강 의장은 “동대문구가 추진 중인 청량리 민자역사 사업과 휘경ㆍ이문뉴타운사업 등 도심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 등에 대해 구의회는 집행부와 적극 협조하고 때로는 날카롭게 추진사항을 점검하는 등 의회 본연의 임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의장은 주민소환제나 투표제 및 유급제 실시에 따른 부담과 대책을 묻는 질문에 “의원이란 자리를 권위주의적인 직책으로 생각하지 않고 지역의 일꾼으로 생각하며 늘 주민들 곁에서 힘든 일을 함께 나눈다면 그런 것에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고 일축하며 “유급제가 실시되기 때문이라서가 아니라 의원은 집행부의 그 많은 인력이 처리하는 부분을 감독ㆍ견제ㆍ심의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부단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강 의장은 5대 의회를 정확한 자료에 근거한 구 의정이 펼쳐지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강 의장은 구의회 차원에서 관내 26개 동별 복지, 의료, 유통시설, 문화체육시설 등에 대한 정확한 자료수집과 분석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렇게 파악된 자료를 바탕으로 의원들이 자신의 지역현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며 향후 개최되는 임시회 등에서도 활용할 계획이다.

또 강 의장은 “구청장이 취임 시 제출한 사업 5개년 계획 등 구가 그동안 추진한 사항과 미추진한 사항에 대해 철저히 검토할 것을 이미 의회 사무국에 지시한 상태”라며 “집행부가 해야 할 일은 반드시 하고 비효율적이고 선심성 사업은 하지 못하도록 하는 긴장감을 가질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의장은 마지막으로 “지방자치의 완성은 의회나, 집행부, 주민 등이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때 이룰 수 있다”며 “동대문구의회가 제대로 일을 하는지, 잘못된 점은 없는지 주민들께서 항상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조정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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