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중대형 평형의 경우 분양가상한제와 함께 주택채권을 매입하는 채권입찰제가 적용돼 당첨자는 당첨과 동시에 계약금 외에 채권매입가를 부담해야 한다.
건설교통부는 판교신도시 8월 공급 물량이 당초 계획보다 384가구 줄어든 6780가구로, 동양생명이 사업시행자인 민간임대 397가구를 제외한 모든 주택을 대한주택공사에서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분양주택의 평형별 공급가구수는 ▲32~33평형 1765가구 ▲38~40평형 1906가구 ▲41~48평형 2322가구 ▲53~76평형 390가구 등이다. 민간임대 397가구는 41~48평형의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이들 물량 중 32~33평형은 청약저축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고 나머지는 청약예금가입자 만이 청약이 가능하다. 38~40평형을 청약할 수 있는 가입기준은 서울 600만원, 인천 400만원, 경기 300만원 등이며 41~48평형은 서울 1000만원, 인천 700만원, 경기 400만원 등이다. 53~70평형에 청약하려면 서울 1500만원, 인천 1000만원, 경기 500만원 등의 청약예금통장이 있어야 한다.
특별공급 물량은 일반 177가구(32~33평형)와 이번 판교에서 처음 공급되는 만 20세 미만 3자녀 이상 가구를 대상으로 우선공급하는 204가구 등 모두 381가구다. 노부모 우선공급 물량은 177가구다.
분양가는 평당 1270만원 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며 중대형의 경우 채권입찰제를 감안하면 실질 분양가는 평당 1840만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판교 2차 분양은 오는 24일 입주자모집공고에 이어 30일부터 청약접수를 받고 10월12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청약저축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용 25.7평 이하는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며 청약예금가입자가 청약하는 전용 25.7평 초과 주택은 오는 9월4일부터 15일까지로 각각 분리해 접수한다.
청약자격에 해당하는 접수일이 지난 경우 접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자신의 청약 가능 날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전용 25.7평 이하 분양가상한제 주택은 계약 후 10년간, 25.7평 초과는 5년간 각각 전매가 금지된다.
지난 3월 1차 공급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청약과열 방지를 위해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운영한다. 입주자모집공고와 동시에 이달 24일 개관한다. 청약접수 역시 인터넷 접수를 원칙으로 하되, 노약자나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청약자를 대상으로 은행창구 접수도 가능하다.
건교부는 떴다방 등 투기수요 유입에 따른 청약과열과 주택공급질서 교란 등 부작용을 억제하기 위해 강력한 투기방지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건교부 김용덕 차관은 “지자체, 주공 등 관계기관 합동 투기단속반을 편성해 불법투기행위를 집중단속할 방침”이라며 “국세청과도 협조해 당참자 등에 대한 자금 출처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정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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