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매수 종목에 개미들 ‘눈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7-31 18: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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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토막’ CJ등 7월에 1042억 어치 사들여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이 사들이고 있는 알짜종목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 냉담한 기관이 매수하고 있는 종목이 향후 반등시 최고유망주로 손꼽히기 때문이다. 기관은 낙폭과대 업종대표주중 향후 실적호전이 기대되는 종목 중심으로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기관 투자자들은 지난 7월 코스닥 시장에서 1042억5900만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이 가운데 기관이 가장 많이 사들은 종목은 CJ홈쇼핑이었다.
기관은 CJ홈쇼핑 주식을 198억9200만원 어치 사들였다. CJ홈쇼핑은 지난 1월 14만원대를 기록한 이후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거의 반토막나 주가가 싸다는 장점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내년이후 실적이 호전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이 기관의 관심을 끈 것으로 풀이된다.
보유하고 있는 자산가치도 점차 부각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누리투자증권은 CJ홈쇼핑이 드림씨티방송 인수로 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2위 업체로 부상하게 된다면서 향후 MSO 가치가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관은 인탑스를 154억7700만원 어치 사들였다. 인탑스의 주가는 올해 최고가보다 35% 낮을 정도로 저평가됐을 뿐 아니라 삼성전자 울트라 슬림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실적 호조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GS홈쇼핑도 110억2390만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증권업계는 GS홈쇼핑이 저평가 됐으며 GS이스토어의 수익성 개선으로 내년에 이익 모멘텀(momentum)이 강화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기관은 이밖에 네오위즈와 우리이티아이도 각각 110억2300만원, 72억2800만원어치씩 순수하게 사들였다.
네오위즈는 기대보다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8월초 흥행 기대작인 ‘피파온라인’의 부분 유료화 등으로 향후 실적이 크게 호전될 것이라고 기대되고 있다.
우리이티아이도 LCD-TV 시장 확대에 따른 냉음극형관램프(CCFL) 수요 증가로 하반기 실적 호전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선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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