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노원구의회에서 의장에 선출된 이광열(57) 의원은 “종종 본연의 임무를 잊는 의원이 있다”며 “선장인 내가 열쇠를 쥐고 변화된 모습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제5대 의회에서는 의원들이 항상 의회에 모여 어떠한 문제에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토론하는 모습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선거 때 의원 개개인이 내세웠던 공약을 비교하면서 그 중 꼭 필요한 사업을 찾아 서로의 역할을 이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실적으로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의회의 모습도 바뀌었다. 책상과 각 의원당 PC를 들여놓을 계획이다.
구조적인 측면에서는 의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행정복지위원회가 행정위원회, 복지위원회로 분리시켰다. 이러한 과정이 길어져 아직까지 상임위가 구성되지 않은 상태다.
다른 의회와 비교해 늦은 감이 있지만 늦게 출발한다고 늦게 도착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제대로 꾸려 출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는 것이다. 현재 의원들은 상임위 활동만 못할 뿐이지 각자 의원활동을 하고 있다.
이 의장은 “노원구의 발전을 위해서는 당리당략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모두와 같이 가면서 그들을 수용할 생각이다. 의원이 되기 전 재개발 조합장을 하던 시절, 자신과 반대되는 사람이 있다면 그들과 가까이 해서 반대파가 사라졌다고 한다. 예전의 경험을 되살려 이러한 방식으로 의회를 꾸려나갈 계획이다.
다행히 박남규 부의장과는 ‘마인드’가 잘 맞지만 아직 다른 의원들의 특성은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이 의장은 시간이 지나면 의견이 잘 맞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내가 열쇠를 잡고 있다고 해서 모두가 따라오지는 않을 것”이라며 “의원들 중 50%만 따라와도 잘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항상 구민을 먼저 생각하고 그들의 이익을 대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하기 위해 구의 중심권역을 관류하는 만년 건천인 당현천에 물이 흐르도록 하기 위한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불암산이 더 이상 낮아지지 않도록 개발할 계획이다.
하지만 의원 본연의 임무인 구정발전을 위해 견제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것은 직접적인 성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니까 구민들은 의원들이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것을 몰라주는 것 같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구민들께서는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지켜봐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우미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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