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집 건너 한집 ‘나홀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7-26 18: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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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5년전보다 42% 증가… 2인이하 가구 전체의 40% 두 명 이하로 구성된 가구가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40%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가구 중 1가구는 ‘나홀로’ 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1인가구는 5년 전보다 42.5% 증가했고 2인가구도 28.9% 늘어난 반면 5인 이상가구는 17.7%나 감소했다.
통계청은 26일 ‘2005년 인구주택총조사’에서 우리나라 총인구는 4727만9000명이고 총가구수는 1598만8000호로 가구당 평균가구원수는 2.88명이라고 밝혔다.

▲10가구 중 4가구는 1~2인 가구
4인가구는 428만9000명으로 전체 27%를 차지했다. 우리나라 가구 중 가장 많다. 그러나 4인가구는 줄어들고 1, 2인가구가 늘어나면서 그 격차는 줄어들고 있다. 4인가구는 2000년 조사보다 3.6% 감소한 반면 1, 2인가구는 35% 증가했다.
1인가구는 317만1000가구로 전체의 20%를 차지했다. 2인가구는 352만1000명으로 전체의 22.2%로 나타났다. 1, 2인으로 구성된 가구는 전체 42.2%인 셈이다.
도시지역에서는 30~40대 연령의 1인가구가 많이 늘었다. 직장 때문에 혼자떨어져 사는 가구가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농촌지역에서는 교육이나 취업으로 젊은층들의 도시로 이동이 늘어나면서 70세 이상의 1인가구가 증가했다.
1, 2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평균가구원수는 감소했다. 가구당 평균가구원수가 3명 이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0년에는 3.12명이었다. 지역별 가구원수는 읍면지역이 2.65명, 도시지역이 2.93명으로 나타났다.

▲절반 이상 ‘내집’에서 산다
주택의 점유형태를 보면 자기집에 살고있는 경우가 882만8000가구로 전체의 55.6%였다. 2000년 775만3000가구보다 13.9%나 증가한 것이다. 가구주 연령별로는 30대이하에서 자기집에서 살고 있는 가구가 소폭 감소한 반면 40대 이상에서는 증가했다.
전세는 355만7000가구로 12% 감소한데 비해 월세 가구는 301만2000가구로 42.5%나 증가했다.
특히 30세미만의 월세가구는 48만3000명에서 68만4000명으로 41% 증가했다. 이는 이자율이 낮아지면서 집주인의 월세선호도가 높아졌고 1인가구가 크게 늘어난 영향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전체 주택의 절반 이상이 아파트
우리나라의 총주택수는 1322만3000호로 2000년보다 15.3% 증가했다. 도시지역에서 주택수는 19.1% 늘어났는데 읍면지역에서는 4.8% 증가하는데 그쳤다.
아파트는 696만3000호로 전체주택의 52.7%를 차지했다. 이어 단독주택(426만4000호), 다세대주택(122만9000호) 순이었다. 그러나 실제 살고있는 주택은 단독주택이 더 많았다. 706만4000가구(44.5%)가 단독주택에서 살고 있다. 단독주택의 경우 2가구 이상이 함께 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아파트에서 살고 있는 가구는 41.7%로 나타났다.
광주, 울산, 대전 등 도시지역의 아파트 비중이 높았다. 특히 광주는 전체의 70.9%가 아파트였고 울산은 64.1%, 대전은 63.8%로 나타났다. 반면 전남, 경북은 단독주택이 아파트보다 더 많았다.

9평 미만의 주택은 줄어들고 19평이상 주택은 증가했다. 특히 19~29평의 주택이 20.1% 증가한 476만7000호로 나타났다. 29~39평형 주택도 21.7% 증가했다.
신축한 후 아직 입주하지 않은 주택을 포함한 빈집은 72만7814호로 2000년보다 41.9% 늘었다. 특히 3만6000호의 아파트가 빈집이다.
/강선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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