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와 각급학교 방학을 맞아 서울 시민들의 피서 및 휴식이 멀지 않도록 ‘관악산 계곡’에 바위들이 어우러진 침수공간과 원두막 등을 마련해 22일부터 오는 8월25일까지 개방하기로 한 것.
구는 휴가철마다 밀리는 고속도로에서 하루를 버리는 주민들을 배려해 가까운 관악산을 피서지로 조성했다며 ▲관악산 계곡 ▲‘농촌풍경’ 휴식코너 ▲관악산 호수공원을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관악산은 매년 구에서 심은 약 10만그루의 나무들이 울창한 숲을 이뤄 2~3년 전과는 사뭇 다른 운치와 변화를 자아내며 지속적으로 투자된 깔끔한 부대시설들이 주민들의 감동을 자아내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구는 ‘관악산 계곡’은 입구에서 계곡에 이르는 산책로가 버스 혹은 대중교통으로 시달렸던 사람들을 근심을 풀어주고 주변 기암괴석들도 볼거리 중의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악산은 매 여름마다 지속적으로 흐르는 계곡의 물은 서울 인근의 다른 산과 구별되는 관악산만의 큰 특징으로 수심이 낮고 물살도 빠르지 않다.
구는 이러한 장점을 살려 바닥에는 부드러운 자갈과 모래를 깔고 주민들의 물놀이에 더욱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또 근처에는 총 15개의 텐트가 비치해 물놀이로 지칠 때마다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계곡 바로 옆에는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원두막 설치, ‘농촌풍경’을 조성했고 약 300여평 규모의 밭에는 감자, 오이, 호박, 조, 수수 등의 농작물과 나팔꽃, 목화 등 향토 꽃 45종 3800여본을 심기도 했다.
특히 농작물과 꽃들에는 각 종류마다 설명판을 붙여 청소년들에게 자연과 농촌을 이해하고 소중히 여길 수 있는 ‘자연학습장소’로의 기능도 갖추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계곡 윗편 제1광장 위치한 부지면적 6406㎡, 담수면적 2485㎡ 규모의 인공호수는 분수대를 설치해 연인들에게 데이트 코스로도 소개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모든 작업 조성은 매년 관악산을 찾은 피서객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한 것”이라며 “무더운 여름휴가를 멀리서만 찾기보다 가까운 관악산에서 피곤함 없이 휴식과 즐거움을 만끽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민장홍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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