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안이 투자 걸림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7-18 17:4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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商議 하반기에 10곳중 4곳만 투자계획 있어 국내 기업들은 하반기에 10곳 중 4곳만 투자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상반기와 달리 보수적인 투자보다는 공격적인 투자에 나설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서울소재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기업투자 현황과 계획’을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기업의 38.4%만이 하반기에 투자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하반기 투자계획이 있는 기업들은 ‘기존설비 개보수’(28.3%, 상반기보다 12.9%p 감소)와 같은 단순투자보다는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신규설비’(29.2%)나 ‘신상품 개발’(23.6%) 등 공격적인 투자에 보다 중점을 둘 것으로 조사됐다.

투자계획이 있는 기업의 경우 사업전망 낙관(43.2%), 해외수요 증가(16.2%) 등의 이유로 상반기보다 투자를 ‘확대하겠다’(34.9%)는 응답이 ‘축소하겠다’(9.4%)는 응답보다 3.7배 가량 많았다.
투자계획이 있는 기업들의 절반이상(57.7%)이 우수한 인력과 인프라가 잘 갖춰진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에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투자지로 ‘서울’(34.1%)과 ‘경기도’(23.6%)를 우선적으로 꼽았고, 다음으로 ‘충청권(15.1%)’, ‘경상권(9.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향후 투자희망지역’을 묻는 질문에 수도권(41.3%), 중국(18.6%), 충청권(12.1%) 등이 높게 나온 반면 전라도(4.6%), 북한(4.6%) 등은 낮게 나왔다.
응답기업들은 ‘경기하락 가능성’을 하반기 가장 큰 투자저해 요인으로 지적하고 있어 기업들의 투자활성화를 위해선 정책당국의 지속적인 경기활성화 정책 유지가 중요한 관건으로 분석됐다.

‘하반기 투자확대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대다수인 44.2%가 ‘경기하락 가능성’이라고 답했다. 이밖에 환율, 유가 등 불안한 대외여건(26.8%), 투자자금 부족(9.8%), 고수익 투자처 감소(6.9%) 등의 순이었다.
또 응답기업들은 ‘상반기에 투자가 본격적으로 살아나지 못한 가장 큰 원인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환율, 유가 등 불안한 대외환경(42.2%)’, ‘고수익 투자처의 감소(18.4%)’, ‘투자자금 부족(14.3%)’ 등의 순으로 답했다.

아울러 최근 미 금리인상에 따른 국내 콜금리 인상 추세가 기업의 투자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콜금리가 현재보다 0.5%p 인상되는 경우 하반기 투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라는 질문에 전체의 31.9%가 투자계획을 취소 또는 연기,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더욱이 콜금리가 현재보다 1.0%p 인상되는 경우 전체의 42.8%가 투자계획을 취소 또는 연기, 축소하겠다고 응답했다.

기업들은 하반기 투자활성화를 위한 최우선 정책과제로 ‘경기활성화 정책유지’(49.3%)을 가장 많이 꼽았고 ‘각종 규제완화’(18.1%), ‘금융지원 확대’(16.3%), ‘세제지원 확대’(11.6%), ‘노사관계 안정’(1.8%) 등이 뒤를 이었다.
/우미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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