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증가세 지속”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7-13 18: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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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산업 회복·수출단가 아직 낮은 탓 하반기에도 국내기업의 수출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수출입은행 13일 수출경기를 예측할 수 있는 3/4분기 ‘수출선행지수’와 수출기업의 수출업황을 조사한 ‘수출기업체감지수’ 분석 결과를 내놓고, 안정적인 수출증가세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3/4분기 수출선행지수는 111.6으로 전기 110.8 대비 증가해 수출확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수출경기를 판단할 수 있는 선행지수의 전년 동기대비 증감률 (2.4%)의 전기(2.1%) 대비 차도 0.3%포인트를 기록해 수출경기의 호조세 역시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수출전망지수의 전기대비 증가율은 0.8%에 머물러, 지난 2/4분기의 증가율(1.0%)보다 낮아졌다. 이 때문에 수출입은행은 3/4분기 수출증가율이 다소 둔화된 10%대 초반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하반기 주요 수출대상국의 경기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그러나 3/4분기에도 수출선행지수의 확장세가 유지된 것은 IT산업 경기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고 우리나라 수출단가가 아직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기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분석한 ‘수출기업체감지수’의 경우, 전반적인 수출여건을 전망한 3/4분기 수출업황 전망지수가 기준점 100을 상회하는 111.0을 기록, 수출기업들은 3/4분기 수출업황이 2/4분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기업들이 수출물량 증가세가 지속되고 수출채산성도 더 이상 악화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수출물량 전망지수는 119.6을 기록, 2/4분기보다 수출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한 기업이 우세했다. 수출채산성 전망지수도 104.9로 기준치 100을 상회해 기업들의 환율하락에 따른 채산성 악화 우려가 다소 완화되고 있음을 반증했다.

이밖에 수출입은행은 “수출기업들이 수출애로 사항으로 원화환율 불안(29.6%), 원자재 가격상승(20.9%), 중국 등 개도국의 저가공세(17.7%) 등을 주요 애로사항으로 지적하고 있다”며 “정부의 환율안정 및 원자재 가격 안정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수출기업의 하반기 설비투자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수출기업의 34%가 하반기 국내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17%는 해외투자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선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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