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송파구(구청장 김영순)에 따르면 그간 공무원사회에서 가장 보수적인 자리로 남성의 전유물로 대물림돼 오던 인사팀장에 여성공무원이 임용된 것은 서울 자치구 중 최초이다.
이 자리에 오른 신임 이영선(61·여·행정6급·사진) 인사팀장은 지난 1979년 행정 9급으로 임용됐으며 특히 재무과 지출팀장으로 재직시 연간 2000억원이 넘는 구청의 자금을 3년간 여성의 섬세함과 남자 못지않는 추진력으로 원활히 소화해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이 팀장은 직원 상호간의 인화단결을 이끌어내는 포용력 있는 직무 능력이 있어 이번 인사팀장에 발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팀장은 “저 부터 여성이라는 생각으로부터 자유로워지겠지만 여성이라는 선입관을 모두 버려줬으면 좋겠다”며 “투명한 인사행정으로 조직의 안정돼 불만을 최소화해 활력을 불어 넣는데 우선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이번 이 팀장의 임용을 바꾸기 어려운 공무원사회의 관례를 깨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삼아 구의 변화를 예견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정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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