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임금 소폭 증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7-09 17: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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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0.5p% 올라… 삭감은 5.3p% 줄어 올해 상반기 임금인상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임금교섭 타결률은 약간 더딘 것으로 파악됐다.

9일 노동부가 올해 상반기 100인 이상이 일하는 6330개 업체의 임금교섭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협약임금인상률은 5.2%로 지난해 같은 기간 4.7%에 비해 0.5%포인트 상승했다.

공공부문 임금인상률은 3.7%, 민간부문 인상률은 5.3%로 민간부문이 임금인상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부문은 지난해 임금인상률 3.8%보다도 0.1%포인트가 감소했다.
임금인상률은 2003년 6.7%, 2004년 5.4%, 2005년 4.7% 등으로 하락추세를 보였으나 올해는 경기회복 움직임에 힘입어 상승국면으로 전환한 것으로 분석됐다.

임금교섭이 끝난 업체 비율은 24.2%로 지난해 같은 기간 26.3%에 비해 낮게 조사됐다. 이는 산별노조 전환에 따른 임금교섭 지연과 지방선거, 월드컵 등의 영향으로 풀이되고 있다.
임금을 동결 또는 하향조정한 업체는 15.7%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0% 보다 5.3%포인트가 감소했다. 이 또한 경기상승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노조가 없는 업체의 임금교섭 타결률은 29.5%로, 노조가 있는 곳의 18.7%와 비교할 때 큰 차이를 보였다. 임금인상률의 경우는 무노조 업체 5.5%, 유노조 업체 5.1%였다.

임금동결 또는 하향조정한 업체 중에서는 유노조 사업장이 17.8%로 무노조 업체 14.4% 보다 오히려 높게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 중소기업이 83.3%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경영사정이 안 좋은 사업장에서 노조가 기업 경영난 극복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기업규모별 임금인상률은 5000인 이상 대기업이 6.9%로 최고를 기록했다. 1000~5000인 업체는 4.3%, 500~1000인 업체는 5.5%, 300~500인 업체는 5.2%, 300인 미만 업체는 5.2%였다.

/조정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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