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5개월째 하락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7-06 19: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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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환율절상등 심리 악화로 소비심리가 5개월째 하락했다. 고유가, 환율 절상 등 심리 악화 요인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아 소비심리가 계속 나빠질 가능성이 크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6월 소비자 전망조사’에 따르면 소비자기대지수는 97.4로 전월(98.0)보다 0.6포인트 떨어졌다. 지난해 1월 104.5를 기록한 이후 5개월째 하락세이며 2개월 연속 기준치 100을 하회했다.
경기와 생활형편에 대한 기대지수가 각각 89.6, 98.0으로 나빴던 반면, 소비지출에 대한 기대지수는 104.5로 기준치 100을 넘었다.

향후 경기와 생활형편을 나쁘게 보지만 아직은 소비를 늘리겠다는 소비자들이 줄이겠다는 쪽보다 많은 것이다. 연령별로는 20대, 소득계층별로는 300만~399만원 층을 제외하고 전계층에서 기대지수가 하락했다.

소비자평가지수도 81.9로 4개월째 하락했다. 소비자평가지수는 지난 2002년 9월 이후 기준치 100을 넘어본 적이 없어 소비자들이 현재 느끼는 체감경기는 4년째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경기에 대한 평가지수는 77.9, 생활형편에 대한 평가지수는 85.9였다. 주가하락에 대한 여파도 계속됐다. 주식 및 채권 자산 평가지수는 84.4로 여전히 안 좋았고, 금융저축은 92.2로 전월수준을 유지했다. 토지 및 임야는 지난달 99.2에서 100.0으로 기준치에 다다랐다.

정창호 통계청 통계분석과장은 “지수가 기준치 100을 하회했지만 아직 기준치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아 여건이 좀 좋아지면 상승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강선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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