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고려해 금리 결정할 것”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7-05 19: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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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원 재경부차관 박병원 재정경제부 제1차관은 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도 북한 미사일 발사 문제를 고려해 (금리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차관은 이날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긴급 금융정책협의회를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사태로 국가위험(컨트리리스크)이 더 악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국가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되는데 영향을 미칠 수는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 입장에서는 북한이 국제사회의 협조를 받아 빨리 경제발전을 이루는게 좋은데, 이것이 지연되는게 안타깝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실물 경제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외국인 투자자들이 빠져 나갈 조짐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998년 북한의 미사일 발사 당시에도 금융시장에 극히 일시적이고 제한적인 영향만 있었다”며 “1998년 사태는 예고되지 않은 상황이었던 반면 이번은 상당기간동안 예고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투자자들은 동요하지 말고 냉정하게 대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8시30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박 차관, 양천식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이승일 한국은행 부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금융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재경부, 금감위, 한국은행 합동으로 ‘금융시장 동향 점검반’을 구성하고, 필요할 경우 적절한 시장안정 조치를 즉각 취하기로 결정했다.

/우미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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