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아파트 넘쳐 난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7-04 19:4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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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2천여 가구로 전년동월比 65% 증가 미분양 물량이 지난 1월 이후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3, 4월 미분양 감소를 보였던 수도권에서도 5월 이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4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6월 아파트 미분양단지(주상복합 포함)가 총 447곳 3만2695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미분양 물량 최고치를 보였던 지난 1월(3만5127가구)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또 지난달(421곳 3만600가구)보다 6.8%(2095가구) 늘었으며 전년 동기(409곳, 1만9798가구)와 비교해도 무려 65.1%(13곳, 1만2897가구) 증가한 물량이다.
3, 4월 미분양 감소를 보였던 수도권에서도 5월 이후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전월대비 3.4%(1360가구) 증가한 5308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아있다. 화성 향남지구와 서울 성북구의 신규분양 성적이 저조해 물량이 적체된 것으로 분석됐다. 지방광역시와 지방중소도시는 3월 이후 미분양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지방광역시는 1만169가구, 지방중소도시는 1만7218가구로 5월 대비 각각 4.2%(707가구), 2.7%(28가구) 늘었다.

이 같은 미분양 속출로 알짜를 찾을 수 있는 기회도 늘었다. 미분양 아파트는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고 분양업체들도 무이자융자, 이자후불제 등 다양한 혜택을 주기 때문이다.
수도권에서는 ▲구리시 인창동 우림필유 ▲남양주시 화도읍 두산위브 ▲화성시 향남지구 우방유쉘 등이 미분양 물량으로 남아 있다.

우림건설은 46평형 121가구 중 30가구 정도가 미분양으로 남아있으며 중도금 40%가 이자후불제 조건이다.

두산산업개발은 31평형 189가구 중 10% 정도의 미분양이 남아있으며 계약금 800만원에 중도금 50% 이자후불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조정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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