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이 2일 중소기업 2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친환경공급망관리(SCEM)구축 실태조사’를 조사·발표한 바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49.0%가 ‘환경문제가 중요한 과제’라고 응답했다. ‘다른 경영과제와 동일한 과제’라는 응답도 36.6%를 차지했다.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이유는 ▲‘국내외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41.5%) ▲‘제품의 해외시장 수출을 위해’(19.5%)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15.4%) ▲‘모기업의 친환경공급망관리(SCEM)구축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13.7%) 등의 순이었다.
이처럼 환경문제가 대기업에 이어 중소기업의 주요 경영과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은 국내외 환경규제의 강화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중소기업의 환경성과 개선에 있어 가장 시급한 현안은 ▲‘시설개선을 위한 투자금 조달문제’(25.9%) ▲‘환경규제 강화 움직임’(20.6%) ▲‘환경개선을 위한 기술개발 문제’(20.6%) 등을 꼽고 있어 환경개선을 위한 기술 및 자금 지원 확대가 더욱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소기업의 환경성과 개선과 관련해 ‘공급망 관리’에 대한 관심도 증폭되고 있다. 그러나 친환경공급망관리(SCEM) 구축 지원사업에 대해서는 응답기업의 27.2%만이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를 적극 홍보함으로써 참여를 유도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낮은 인지도에 비해 참여의향을 묻는 질문에 응답기업의 28.5%가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었다.
또 보고서는 현재 부족한 중소기업의 재정부문 지원강화를 위해 주요 국가에서 활용하고 있는 민관 상호출자 형식의 ‘에코펀드’ 활성화를 통해 중소기업의 재정지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에코펀드’란 사회책임투자의 일종으로 환경보호에 도움이 되는 기업에 투자를 하는 것을 일컫는다.
지속가능경영원 관계자는 “현재 금융계를 중심으로 사회책임투자에 많은 관심이 불고 있다”며 “가까운 일본의 경우 올해 국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예산과 버금가는 1조3800억원의 에코펀드가 운용되고 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설명했다.
/우미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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