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 흑자전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6-28 18: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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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銀 4개월만에… 상품수지 호조 탓 5월 경상수지가 4개월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상품수지가 호조를 보였고 대외 배당금 지급이 감소하면서 소득수지가 흑자로 전환된 영향이다.

한국은행은 25일 5월 경상수지가 1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월 9억1000만달러 흑자 이후 4개월만의 흑자다. 흑자규모가 1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11월 22억달러 흑자를 기록한 이후 6개월만에 처음이다.

이로써 1~5월 중 누적 경상수지는 14억5000만달러 적자로, 적자폭이 줄어들었다.
먼저 상품수지가 수출 증가에 힘입어 호조를 보였다. 5월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전월보다 8억4000만달러 늘어난 27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동월대비로 수출은 20.3% 증가한 278억2000만달러, 수입은 23% 늘어난 260억3000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소득수지는 대외 배당금 지급 감소에 힘입어 전월 18억8000만달러 적자에서 3억9000만달러 흑자로 돌아섰다. 3, 4월에 집중되는 대외 배당급 지급이 평소 수준으로 복귀했기 때문이다.

서비스수지는 적자행진을 이어가 전월 수준인 13억5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여행수지가 8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고 기업의 해외영업활동과 관련한 경비 지급이 늘어남에 따라 기타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도 전월보다 1억달러 확대된 6억3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운수수지는 해상화물 운수수입 증가 등으로 흑자규모가 8000만달러에서 1억7000만달러로 확대됐다.
1~5월 중 누적 서비스 수지 적자는 총 77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51억2000만달러에서 50.4% 급증했다.

5월 경상이전 수지는 무환수출 및 클레임 대가지급 증가 등으로 적자 규모가 전월보다 2억2000만달러 확대된 4억9000만달러를 나타냈다.
자본수지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자금 회수 등으로 유출초를 보였으나 기타투자수지가 예금은행의 해외 단기차입 증가 등으로 큰 폭의 유입초를 나타내 5억1000만달러 유입초를 시현했다. 증권투자수지는 78억달러 유출초, 기타투자수지는 85억달러 유입초를 각각 기록했다.

계절적 변수를 배제한 계절조정 경상수지는 5월 중 11억달러 흑자를 기록, 역시 2개월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조정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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