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나무 재활용 ‘눈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6-20 19:2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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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서 버려진 목련등 384그루 녹지대등에 옮겨 심어 강서구가 소중한 녹화자원을 지키고자 아파트 재건축 현장에서 마구 뽑혀나가는 나무를 재활용하고 있다.

구는 20일 시비 5500만원을 들여 방화동 건우 3차 아파트 내 우량수목을 조경수로 재활용 하는 ‘재건축 부지 내 우량 수목 재활용사업’을 최근 완료해 나무 약 400여그루가 생명을 지킬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나무들의 새로운 터전은 가양대교 하부 IC 녹지대, 강서로변 녹지대, 중간 집하장 내 공지이다.

이번 사업으로 삶의 보금자리를 옮긴 나무는 모두 16종 384주로 목련 등 큰 나무가 11종 144주이고 철쭉 등 작은 나무가 5종 240주이다.

이 밖에 하부식재를 보완하기 위해 회양목 등 2종 810주, 옥잠화 등 초화류 4종 3180본을 새로 식재했다.

구 관계자는 “같은 크기의 나무를 새로 심었을 경우에 비하면 1억5000만원 정도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둔 셈이다”고 전했다. 또 “성장한 나무를 옮겨 심으면 거의 일 년 정도는 몸살을 앓는다. 살아가는 환경에 새롭게 적응해야 하고 무엇보다 옮겨 심는 과정에서 잔뿌리가 많이 다치기 때문이다. 이번에 옮겨 심은 나무 모두 건강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돌볼 예정이다”고 밝혔다.

문의 (2657-8695)

/강선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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