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안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국민연금 투자에서 시가기준 5.61%(장부가 기준 9.55%)의 수익률을 올렸다.
이는 국민연금 출범 이후인 1988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시가기준 수익률(8.16%·장부가기준 8.44%)보다 저조한 것이다. 또 최근 3년간 연평균 시가기준 수익률 6.82%에 비해서도 낮은 수치이기도 하다.
이런 배경으로는 주식부문은 57.57%의 수익률을 보였으나 채권부문은 0.26%에 불과한게 가장 큰 이유로 꼽히고 있다.
특히 최근 3년간 채권수익률 4.12%로 1988~2005년까지 평균 수익률 6.24%에 비해서도 형편없이 떨어졌다.
아울러 지난해 말 현재 국민연금 총 조성액은 182조4597억원인 가운데 연금급여 등으로 26조1768억원이 지출되고, 156조2829억원이 적립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적립금은 금융부문에 155조6151억원, 복지부문에 3145억원, 기타부문에 3533억원이 투자돼 운용되고 있었다. 공공부문의 경우는 예탁금을 완전히 회수하면서 투자액이 0원을 기록했다.
금융부문의 투자별 내역을 보면 국내투자 11조8056억원, 해외투자 6300억원 등 12조4356억원이 주식에 투자됐다. 채권은 국내투자 129조4938억원, 해외투자 12조2541억원 등 모두 141조7524억원이 투자됐고, 대체투자로는 7471억원이 사용됐다.
기금운용평가단은 이같은 결과에 대해 ▲구체적인 장기 기금운용을 위한 전략적 자산배분 계획안 마련 ▲투자다변화 ▲대체투자에 대한 구체적 평가방안 구축 등을 제언했다.
한편 복지부도 연기금의 주식투자를 늘리고 채권투자를 줄이는 방향의 내년도 자산배분안을 마련해 놓고 있다.
지난달 29일 발표한 내년도 연기금 운용방안에 따르면 국내 주식에 11조원, 해외 주식에 4조8000억원을 투자한다. 반면 국내채권에 대한 투자액은 39조1573억원으로, 해외채권 투자액도 7000억원으로 줄어든다.
이에 따라 내년말 기준 국내주식 비율은 11.3%에서 13.6%로, 해외주식은 0.75에서 2.8%로 각각 상승한다. 반대로 국내채권 비율은 78.2%에서 74.0%로, 해외채권 역시 8.4%에서 7.5%로 하락한다.
/우미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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