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영어학원 안부러워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6-18 20:4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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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저소득층 자녀 대상 특강 운영 파주 등에 영어마을이 생겨 너도나도 영어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요즘.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원 한군데도 다니기 힘든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해 송파구 각 주민자치센터가 여름방학 특강을 마련했다.

송파구는 여름방학 시기인 오는 7월20일부터 한달동안 저소득 자녀 및 생활이 어려운 초등학교 저학년생 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특강교실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주 2회 4시간동안 이뤄질 이번 특강은 영어회화교실, 학습도우미교실 등으로 운영되며 수강료는 시중가의 10분의1 수준인 5000원에서 1만원 정도로 저렴하게 책정될 예정이다.

특히 영어회화교실은 미국 등 영어권 지역의 고등학교 유학생 및 외국어고 학생 등의 자원봉사자로 나설 계획이며 발음 연습, 영어연극, 인성함양 및 서구문화의 교양 등 보통의 영어캠프 못지 않은 내용으로 진행된다.

또한 학습도우미교실은 자원봉사자나 여름방학 아르바이트 대학생 가운데 교육, 수학 등 관련학과 우수 인재를 강사로 활용, 학교 과제물 지도를 비롯해 가정생활 상담 및 인성교육도 병행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자칫 나태해지기 쉬운 방학공안에 아이들에게는 학교에서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학문과 공동생활을 통한 학습효과는 물론 활력소가 될 뿐 아니라 봉사자들은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사는 이웃사랑의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영어회화교실은 재건축 중인 잠실1·2·3동을 제외한 25개동 전역에서, 학습도우미 교실은 저소득 가정이 적은 문정2동, 오륜동, 잠실5·6·7동을 추가 제외한 18개동에서 이뤄지게 된다.

/서정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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