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차 뜨고 일본차 진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6-11 19: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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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산 61% 늘고 일본산은 2.9% 줄어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유럽 메이커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잘 나가던 일본산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산은 한·미 FTA(자유무역협정)가 진행 중인 가운데 하락세를 멈추고 제자리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등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까지 신규등록된 수입 자동차는 1만660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303대보다 61.2% 급증했다.

이 가운데 일본차는 렉서스 15.7%, 혼다 7.6%, 인피니티 3.2% 등 모두 26.5%의 점유율을 기록해 지난해 전체 수입차시장 점유율 29.4%보다 떨어졌다.

일본차는 지난 2001년 10.9%, 2002년 18.4%, 2003년 19.4%, 2004년 29.3% 등으로 점유율이 급등세를 보여왔다.

반면 유럽차는 올해 5월까지 점유율이 BMW 15.5%, 메르세데스-벤츠 13.0%, 아우디 11.2%, 폴크스바겐 4.9% 등 모두 61.1%로 2004년 55.7%, 2005년 58.3%에 이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미국산 수입차는 크라이슬러 6.8%, 포드 5.0%, 캐딜락 0.6% 등 12.4%로 지난해 수준(12.3%)을 기록중이다.

수입차업계 관계자는 “수입차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중·저가 신차 투입과 마케팅 확대 등을 통해 유럽과 일본 업체의 판매경쟁이 펼쳐지고 있다”며 “미국차의 경우 상대적으로 모델수가 적어 판매량이 제자리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

/조정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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