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8일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제이디 파워(J.D. Power)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1월까지 신차를 구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2006년 신차품질조사 결과에서 102점을 얻어 일반브랜드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품질 조사결과에 의하면 도요타(4위, 106점), 혼다(6위, 110점), 아우디(18위, 130점), 벤츠(25위, 139점), BMW(27위, 142점) 등을 제치고 전체브랜에서 3위(37개사)를 차지했다. 이는 고급브랜드인 포르셰(1위, 91점), 렉서스(2위, 93점) 순으로 나타났기 때문.
이번 결과에 대해 현대차는 획기적인 신차품질 상승에 따른 결과이며 “정몽구 회장이 지난 몇 년간 열정을 가지고 추진해 온 ‘품질경영’의 산물이며 결실”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자동차의 본고장인 미국시장에서 쟁쟁한 경쟁사들을 제치고 신차품질 1위를 달성한 것은 한국자동차산업 역사상 최고의 품질 달성으로 현대차가 이제는 명차의 반열에 오른 것이라고 자평했다.
또 올해 제이디 파워사의 차급별 평가에서는 ‘투싼’이 소형 다활동차량(Cmpact Multi Activity Vehicle) 부문에서 혼다 ‘씨알브이’, 닛산 ‘엑스테라’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아반테XD는 소형차(Compact Car) 부문에서 2위, 그랜저는 대형차 부문에서 2위, 티뷰론이 소형 스포티차량(Compact Sporty Car) 부문에서 2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쏘나타와 싼타페가 동급에서 각각 3위와 5위를 차지해 개별 차종부문에서 공히 최고 수준의 품질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미국 앨라배마공장에서 생산된 NF쏘나타도 공장가동 첫 해에 최상위권 품질수준(북미 37개공장 중 10위)을 달성함으로써 현대차 앨라배마공장의 향후 빠른성장이 예상된다.
제이디 파워의 신차품질조사는 신차 구입 후 3개월이 지난 차량의 고객들에 대해 217개 항목에 대한 초기품질 만족도를 100대당 불만건수로 조사한 결과이다.
주요 조사항목으로는 엔진, 변속기, 승차감, 스타일, 편의성, 디자인 등의 135개 세부항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점수가 낮을수록 높은 품질만족도를 나타낸다.
현대차는 이전 평가에서 2002년 상반기 28위(35개사), 하반기 23위(37개사), 2003년 상반기 23위(36개사) 등 중하위권에 머물렀지만, 2004년 7위(38개사), 2005년 10위(36개사)에서 금년 3위로 수직 상승하는 놀라운 성과를 이뤄 냈다.
/강선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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