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업 생산 6%대 증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6-01 19:4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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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업 등 두드러져 내수 회복세를 반영하듯 서비스업 생산이 6%대 증가율을 이어갔다. 도소매업을 비롯 숙박 음식점업, 금융업 등 전분야에서 고르게 회복된 영향이다.

그러나 실제 내용을 보면 우려 지점이 적잖다. 자동차 판매의 급락세가 두드러졌고 부동산업도 위축되는 모양새를 보여 향후 전망을 불투명하게 했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중 서비스업 활동 동향’에 따르면 4월 서비스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6.0% 증가했다. 1/4분기(6.1%) 증가 추세를 이어간 것. 전월비로도 0.7% 늘어나며 두달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문권순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서비스업 전 분야에서 고른 증가세가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그러나 향후 증가율은 다소 둔화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 및 보험업(11.4%)의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주가 조정으로 주춤했던 전달(9.1%)의 부진에서 탈피한 것. 실제 금융 및 보험관련 서비스업의 경우 47.4%나 늘었다.
휴대폰 보조금 부활 등으로 무선통신업(6.5%)이 증가한 데 힘입어 통신업(4.1%)도 증가세를 보였다. 운수업(6.9%), 숙박 및 음식점업(3.4%) 등도 호조를 보였다.

지난해 부진했던 교육서비스업(3.2%)도 증가세를 이어가며 서비스업 생산을 이끌었다. 그러나 학교 교육비 등을 담은 교육서비스의 경우 경기와 무관한 것이어서 내수 회복과 연계하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이다.
반면 대표적인 내수 지표인 도소매업의 경우 3.4% 증가하며 전달(4.1%)에 비해 증가세가 둔화됐다. 무엇보다 자동차 판매(4.5%) 증가율이 전달(15.8%)에 비해 급격히 떨어진 게 특징. 문 과장은 “고유가로 대형 승용차 판매가 줄어든데다 현대차 수사 등이 겹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소매업(2.8%)은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활발한 모습을 보여왔던 부동산 및 임대업도 올들어 점차 둔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4월 8.9%의 증가율은 지난해 10월의 6.5% 이후 6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는 8.31 대책이 점차 효과를 발휘하면서 부동산 거래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우미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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