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하반기 서울에 입주예정인 아파트 물량 10채 가운데 3채는 관악구에 집중됐다. 또 경기도에 입주예정인 아파트 물량은 용인시와 고양시, 부천시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부동산뱅크는 약 2년전 분양을 시작했던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올 5월 이후 입주를 시작할 예정인 아파트가 전국에 17만6830가구인데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은 51.8%인 9만1601가구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그중 서울의 입주예정 아파트는 2만8570가구로써 전체물량의 16.2%를 차지했다. 경기와 인천은 각각 5만6607가구, 6424가구로써전국 대비 32.0%, 3.6% 수준이다.
서울에서 올 5월 이후 입주예정 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관악구로 나타났다. 관악구는 서울 전체 물량의 27.0%인 7716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어 ▲성북구 4258가구 ▲송파구 3500가구 ▲양천구 2176가구 ▲서초구 1880가구 ▲강남구 1540가구 ▲마포구 944가구 ▲노원구 591가구 ▲중랑구 551가구 ▲동작구 545가구 등의 순이다.
경기도의 5월 이후 입주예정 물량은 용인시와 고양시, 부천시에 몰리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용인시는 올 5월 이후 7784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는 경기도 전체 물량의 13.8%를 차지한다.
이어 고양시에 입주예정 아파트는 경기도 전체 물량 대비 12.4%인 6998가구다.
다음으로 부천시는 6633가구가 입주할 계획이다. 그 뒤는 ▲화성시 4886가구 ▲남양주시 3746가구 ▲안산시 3236가구 ▲하남시 2820가구 ▲의정부시 2529가구 ▲파주시 2420가구 ▲성남시 1987가구 등의 순서다.
인천은 남동구와 서구가 각각 1832가구씩 입주할 예정으로서 인천 전체 물량의 28.5%씩 차지했다. 이어 ▲계양구 782가구 ▲부평구 719가구 ▲연수구 626가구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부동산뱅크 길진홍 팀장은 “올 상반기에 입주할 예정이었던 아파트를 분석할 결과 10가구 중 4가구는 입주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올 하반기에도 입주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 부동산시장은 보합국면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조정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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